Saturday, December 31, 2011

최고의 사랑고백 No. 6 -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의 형식으로

내가 너를 사랑하는 이유?
크게 2가지야. 첫 번째 이유는 추억이야. 너와 함께 한 추억이 내 인생의 파장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커. 내 인생에 들어온 가장 커다란 외부요인이란 뜻이야.
하지만, 추억만으로 사랑을 유지할 순 없잖아? 두 번째 이유는 이 추억이 사진첩의 빛바랜 흑백사진 같은 추억이 되지 않게 너와 내가 노력했기 때문이야. 즉, 우리는 추억을 매일 새로운 경험으로 쌓아가고 있는 중이야.
요약하면, 너란 존재가 내 인생에 너무 크게 다가와서 너와 함께한 시간은 너 아니었으면 결코 내 평생에 없을 추억을 만들었고, 너와 내가 그 추억을 바탕으로 하루하루를 새로운 사랑으로 채워가고 있기 때문이야. 하루가 지나서 어제가 되면 이 또한 추억으로 쌓이지.
H야~ 이 정도면 이유가 돼? 그 이유를 궁금해하는 다른 사람들도 납득할 만하겠지?
다시 한번 더 요약하면, 넌 그 자체로 내게 사랑이 되고, 내 영혼에 영원히 각인될 추억을 매일 현재형으로 생산해주고 있기 때문이야.
한번 더 줄일게. 그냥 널 사랑해!

비문 쩔지만 느낌을 살리려고 안 고침. 첫 느낌을 담아내는 작문부터 비문을 배제하는 게 진짜 실력이겠지? ㅎ

Monday, December 5, 2011

내 소중한 동기들에게(필기셤 보고)

블랙홀처럼 소용돌이 치는 내 머릿속의 케야스(chaos)에 넉넉한 미소와 더불어 같은 공간에 함께 있어 준 존재감으로 '정돈(order)'이란 solution을 준 동기들에게:
내가 너희와 같은 땅에 발을 딪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너희는 내게 안도감을 줘! 고마워~ 너희가 나를 알게 된 건 우연이지만 내가 너희를 알게 된 건 행운이야^^ 나의 행운이 너희에게 무한히 확장되길... -인턴 동기 강호중-

Saturday, November 26, 2011

어느 기독교인의 슬픔과 즐거움의 변증법

어느 기독교인의 슬픔과 즐거움의 변증법

1. 슬픔
- 제 안에 슬픔을 담지 않게 해주시옵소서!
- 제가 슬픔에 갇히지 않게 해주시옵소서!

2. 즐거움
- 즐거움 제한(2009년 여름 기억: 준비, 인내, 기다림, 노력) --> 오직 주 안에서만 즐거움 만끽 ("즐거움을 찾는다면 책 속에서만!" 의 변형)
- 노력과 인내의 열매로 주어지는 성취 앞에 즐거워함: 겸손한 즐거움, 다른 사람에게 즐거움의 전이 효과 발생 및 극대화 + 주를 찬양 = 주를 즐거워 함

Tuesday, November 1, 2011

중보기도자를 다짐하는 장면

눈물의 선지자 예레미야는 사람들에게 울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지만, 나는 내게 기도를 부탁하는 사람들을 위해 하나님 전에서 울며 기도하겠다.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2가지:
1. 기도 부탁하는 사람을 많이 만들기
2. 눈물로 기도하기

감수성과 영성의 조화

감수성과 영성의 조화: 음의 상관관계에서 양의 상관관계로, 새로운 유형의 감수성 태동?

사랑을 구하는 기도(최고의 사랑고백 No. 6)

주님. 제가 그녀를 사랑하는 것보다 주께서 그녀를 더 사랑해 주세요.

간략한 자기소개

(저는요.) 제게 절망을 주려는 시도를 악으로 갚지 않습니다.

소소한 일상을 모으는 것

다른 사람들이 나와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하고자 할 때, 난 소소한 일상을 모으는 일을 하게 된다.
따라서 내게 접근하는 그 누구도 꺼리지 말 것.

Subscriber로서의 중보기도자

다른 사람들의 기도제목을 모으는 중보기도자는 기도제목 제출자들의 기도제목을 구독(subscription) 하는 셈이다. 구독이 끊이지 않게 하는 게 중요.
Subscriber로서 중보기도자가 될 수 있게 해주세요.
이를 위해 필요한 것:
1. 정기구독
2. 피드백관리

Sunday, October 9, 2011

최고의 사랑고백 No. 5

거기서 니가 아플거까지 여기서 내가 다 아팠으면 좋겠다.

Saturday, October 8, 2011

타인의 삶 존경에 대한 Q&A

Q>
내 삶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의 삶을 사랑(혹은 존중)하는 태도는 어떻게 가질 것인가? 요즘 sarcastic 해진다.
A>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종종 마주치는 야쿠르트 아줌마를 조금 일찍 나온 날, 길 건너편에서 봤을 때, 난 그를 존경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에게(최고의 사랑고백 No. 4)

넌 내가 힘들때 내게 힘을 주는 활력소이고, 내가 포기하고 싶을 나를 붙잡아주는 끈이며, 내가 눈물을 흘릴 때 내 눈물을 씻어주는 존재야.
너로 하여금 내가 살고, 내 인생이 너 때문에 의미있어!

Saturday, October 1, 2011

악보를 볼 줄 안다는 것은 음악적 문맹(musical illiteracy)을 벗어났다는 것

자각에 기반한 금연과 재흡연

자각에 기반한 금연: 어느날 문득 생각해보니 내가 담배를 피울 이유가 없더라구.

자각에 기반한 재흡연: 군대에서 금연했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 내가 담배를 끊을 이유가 없잖아?

(철학하는 바텐더와 한 사회운동가의 대화)

Friday, September 30, 2011

슬픔을 호소할 데를 가진 사람은 행복하다

1. 편지에 담긴 센티멘탈
내가 힘들 때, 울고 싶을 때, 내 위로가 되어줄 수 있는 사람을 찾는다. 그게 너야. 넌 내게 강한 사람, 흔들리지 않는 사람을 바라지만.
나도 눈물을 흘려. 내 눈물을 담아줘. 슬픔을 담는게 아니라 너와 나의 교감을 담아줘.

2. 내겐 결핍인 꽃을 본 순간
난 '사랑이 피우는 웃음 꽃'을 실제로 보았다. 내 안의 사랑이 안개처럼 흐려진 상태에서 오랫동안 쳐다볼 수 없는 그 꽃을 보았다.

3. 생각의 방황이 귀결되는 지점: 임마누엘과 미스치
슬픔을 호소할 데를 가진 사람은 행복하다.

2011.09.29 귀가길에

Sunday, September 18, 2011

Saturday, September 10, 2011

롤모델

A: 니가 나한테 무엇을 했는지 먼저 생각해보아라! (분노의 말투)
B: 내가 너한테 무엇을 했는지 먼저 생각해 보아야 겠다. (반성의 말투)

전 B가 되고 싶습니다. A보다 먼저 얘기하는..

커피의 쓴 맛, 인생의 쓴 맛

진하게 우려낸 쓰디쓴 커피를 즐기는 사람

인생의 쓴 맛을 커피의 쓴 맛으로 중화?

그가 환난 가운데 커피를 즐긴다면 어느 정도 구색을 갖춘 명제이지만, 그에게 환난이 없다면
커피의 쓴 맛은 어디에서 오는가?
얽힌 실타래를 풀때 필요한 것은 인내
하나님께 순종할 때 인내가 값어치를 가지게

스테이플러와 바캉스

사무실 책상 위의 철제 스테이플러가 고래를 닮았다고 생가가는 순간: 바닷가로 바캉스를 갈 때!

핑퐁대화법

rule이 필요하다 (사회적 규칙?)
지속적으로 주고 받는다 (끊이지 않는 주고받음)

정해진 대사를 읇는 것에 늘 새롭고 진지한 감정을 담아서...

기도의 공유를 통한 타인의 회심 유도

회심의 방법:
누가 기도하는 걸 보고 듣고(새로 생각해낸 방안)
간증을 통해서(전통적인 방법)

내 기도의 공유(타인이 내 기도를보고 들음)를 통해 타인의 회심을 의도

효과, 피그말리온 효과

효과가 있느냐 없느냐는 저차원적
효과가 어느 정도 있느냐 라고 질문하자
효과를 바라자
바라는대로 이루어진다는 피그말리온 효과
피그말리온 효과를 관장하시는 이를 찬양
'먼저 내리고 나중에 타기'가
(지하철 에티켓 캠페인)

장거리 고속버스인 경우엔

'먼저 타고 나중에 내리기'

가 되겠군.

잠깐, 지하철에선 동일주체가 아니잖아!

고백을 간구하는 기도

기도
Expectig the meeting with someboby who is willingly able to confess
만남을 기대하며:
그의 입을 통해 삶의 고백을 듣게 해 주세요
제 입을 통해 주사랑의 고백을 하게해 주세요
두 개의 고백이 만나는 자리에 성령이 임하시길...

북세미나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메모(2011.08.24)

북세미나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1시간 반동안 음악사 소개
약 300전: 바로크 시대
원시인의 동굴: 에코 시스템
잘 울리는 곳에서는 틀려도 잘 티가 안 난다.

복잡해진 음악의 정점: 바로크시대. 이때부터는 배워야 안다.
파헬벨의 캐논 1680- 바이올린3, 첼로1, 건반악기 하나
요새는 건반 빼고도 연주
첼로는 단조롭다
앙상블

바로크 시대에 유행하는 말: 푸가. 도망치다는 의미
쫒아가는 돌림노래

푸가 중에 단순한 게 캐논이다

소나타 크레스타(?) 엑센트

안토니오 비발디
별명: 빨간머리 신부님
원래 직업은 신부였다. 비발디는 신부라는 직업이 한가할 거 같아서 선택했다고 한다. 미사시간에 작곡했다고 한다. 매부리코였다는 기록도 있다.
교황청에서 경고받고 무시하고 징계받음(얼마동안 설교하지 마라). 그리고 이 시기에 작곡 많이했다. 사계도 이 시기에 작곡.

"비발디는 똑같은 곡을 100곡이나 작곡한 사람" 스트라빈스키

요한 세바스찬 바흐: 음악의 아버지. 바로크 시대에 더 유명한 작곡가
젊었을 땐 호리호리, 나이먹고 살 찜.
음악의 마케팅 잘 모름.
제목을 붙이는 데 센스 없었음.

시력 악화로 두번의 수술
약의 유해성으로 실명 후, 건강악화로 죽음 (의사가 죽인 셈이다)
헨델도 같은 의사에게 치료받고 실명함

바흐의 마지막 작곡: 오늘날 푸가의 교과서라 불림
거울처럼, 또 반복 돌림.
-> 굉장하다!

바흐의 죽음으로 바로크시대 끝

고전주의 시작
하이든: 교향곡의 아버지
교향곡 100곡 이상 썼다
Op.3 세번째로 출판한 악보 라는 뜻
하이든의 세레나데
근데 하이든 곡 아니다. 원 작곡가는 Roman Hoffstetter
장난감 교양곡도 하이든 곡으로 100년동안 알려져 있으나, 원 작곡가는 레오폴드 모짜르트(모짜르트의 부)다.

그 당시 이런 일이 많았다고 한다. 악보가게에서 잘 안팔리는 작곡가의 이름을 유명작곡가로 둔갑하는 일.

모짜르트 못 생겼다. 35세의 짧은 생애
슈베르트 31세. 멘델스존 38세.

모짜르트의 천재성
3살때 누나 피아노 친 것 손으로 화음 맞춤
4살때 피아노 협주곡 작곡
6살때 아버지 따라 연주여행 다니다 왕궁에서 마리 앙투아네트 에게 청혼.

"아, 어머니께 말씀드리죠" 라는 곡

모짜르트가 만난 피아노 잘 치는 꼬마: 베토벤

베토벤: 위대한 음악가, 악성
고전파를 낭만파로 연결
평생 독신으로 살았다
28세에 이미 귀가 들리지 않기 시작
대부분의 곡은 30세 이후에 썼다
말년에 합창을 작곡하고 스스로 지휘하겠다고 함

베토벤 황제 피아노 협주곡 초연한 사람: 베토벤의 제자인 체르니
체르니는 아이들은 위한 피아노 교본 만듦

엘리제를 위하여
원래는 펠리제를 위하여인데 베토벤이 악필이라 잘못 읽힘
베토벤 조카 강제 입양함.
베토벤에 관한 영화 <불멸의 연인>

슈베르트
베토벤이 죽었을 때 그를 너무 존경해서 장례식때 관 들고있었음

젊은 사람들은 별로 안 좋아하지만, 중독되면 매니아 된다?
초상화 그리러가는 날만 빼입었다
성격 급하다
급한 사람들은 중간에 하다 그만 두는 일 많이한다.
유행, 연애에 무관심
피아노 오중주 "송어"

파니 멘델스존: 멘델스존의 누나. 동생보다 작곡 더 잘했다고 한다. 집안의 반대로 접음

멘델스존: 부유했던 천재, 은행가 집안의 아들, 정말 잘생겼다. 당시 예술가들이 많이 초대했다고 한다. 예) 괴테할아버지가 초대했다고 함

한여름밤의 꿈 서곡: 연극보고 17세에 작곡해야겠다고 다짐

차이코프스키: 낭만주의 정점, 동성애자, 러시아의 별
동생이랑 밥 먹다 밥에 비소 타 먹고 죽음
백조의 호수: 흥행참패하고 다신 작곡안한다고 함. 그러나 다시 함.
호두까기인형: 미스캐스팅으로 실패
외국에서 첼레스타라는 악기 들어옴
"비창"

2011.08.25 메모

술마시면 영성이 떨어진다. 영성관리에 허점이 드러난다.

내 장난감

제 장난감은 글자입니다.

선량한 사람의 진지한 말에서 오싹함을 경험

착하고 조금은 어리숙한 사람의 진지한 말에 오싹한 소름이 돋는 순간을 경험해보았는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민음사) 155쪽을 읽다가
A: 운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운은 조건을 맞추는 것이지요.
-> 마키아벨리를 발췌독하자!

감수성을 간구하는 2011.08.27의 기도

요즘 제가 기도를 통해 받고 싶은 것은 감수성입니다. 거리에서 보는 한 사람을 위해서 기도할 수 있는 것. 타인의 아픔에 같이 아파하는 마음

격식 앞에 무너지는 친의

Formal request 에 prompt reponse 하며
'격식 앞에 무너지는 친의'를 경험

Matthew 24:29-35 NKJV

“Immediately after the tribulation of those days the sun will be darkened, and the moon will not give its light; the stars will fall from heaven, and the powers of the heavens will be shaken. Then the sign of the Son of Man will appear in heaven, and then all the tribes of the earth will mourn, and they will see the Son of Man coming on the clouds of heaven with power and great glory. And He will send His angels with a great sound of a trumpet, and they will gather together His elect from the four winds, from one end of heaven to the other.
“Now learn this parable from the fig tree: When its branch has already become tender and puts forth leaves, you know that summer is near. So you also, when you see all these things, know that it is near—at the doors! Assuredly, I say to you, this generation will by no means pass away till all these things take place. Heaven and earth will pass away, but My words will by no means pass away. (Matthew 24:29-35 NKJV)

계약에 대한 단상

행동을 담보하는 계약: 상대방이 움직이는 동시에 나도 움직인다.

제대로 되 협상을 모르는 상황에서 구걸로 변하는 계약

지난 4월을 회상하며

2011.04. 생활도서관 지위 문제를 다룬 전학대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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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소개

생도페지론의 일부분은 생도무용론이다.
이에 대한 반론을 생생한 에피소드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공사 인턴 면접에서 면접관의언급
같이 면접을 본 부동산학과 06 S 학우가 증인이 될 수 있다.

제 지적 소양의 배경=철학과 문학이라는 인문학, 기타 사회과학
제가 2학년때 생도에서세미나를 많이 했거든요.

제가 지원한 곳은 준정부기관이고 금융기관의 부실채권 인수 정리와 기업구조조정 업무를 합니다. 진보적이라 불리는 생도에서 책을 접한 사람의 결과치곤 좀 아이러니죠.

제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생도에서 책을 보는 건 기업 면접이나 논술고사에서 특출나 보일 수 있다는 겁니다. 전 뛰어난 인재로 대접받는 제 동문들을 사회에서 만나고 싶습니다.
학교 발전이죠. 특출난 인재가 많다는건 말이죠.

마지막으로 서류통과 스펙과 논술에서 무엇을 썼는지, 그리고 면접은 어땠고 결과까지 궁금하시다면 제게 이메일 주소를 적어주세요. 결과 를 알려드리겠습니다. ㅎㅎ

생도무용론이 아닌 다른 페지론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내부적으로 굳어졌다는 비판. 오히려 더 지원받아야 한다고 생각. 에피소드는 무궁무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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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에서 위와같은 스크립트를 짰는데 발언하지 못했다.

이날의 결과가 내게 준 교훈은 다음과 같다:
이벤트 회사의이벤트 매니저에 의한 '투표라는 이벤트의 승리'라고 보기엔 똑똑한 사람들이 많았다.

2011.08.07 해리포터 마지막 편을 보고 메모

-5사2상: 5가지 생각이 들었고, 2가지 장면이 인상깊었다.
-Board a train: 무심코 들린 대사. 난 왜 그동안 기차탈때 take 동사를 썼지?
-덤블도어의 마지막 말: 죽은 자보다 산 자를 더 불쌍히 여겨라. 산 자 중에 사랑이 없는 자를 불쌍히 여겨라.

5가지 생각
1. 스펙타클 장엄 감동: 연쇄고리
2. 죽음 앞의 담대함
3. 책더미 잔해에서 본 지식추구의 허무
4. 기독교의 대속과 부활: 볼드모트 의 영혼 일부를 공유하여 자심의 죽음으로 그를 없앨 수 있는 해리포터와 해리 포터가 손에 쥔 부활의 돌
5. 스네이프가 릴리를 사랑하는 마음의 정도

2가지 장면
1. 스위니 토드에 등장하는 러빗 부인과 같은 벨라트릭스 레스트랭의 매력적인 이미지 (헬레나 본햄 카터)
2. 스네이프와 릴리의 어린 시절. 그들이 나란히 누워있는 모습

악한 생각의 사필귀정

<일곱개의 고양이 눈>의 첫번째 살인 장면을 막 읽고 남부터미날 역에 내렸다. 4-1 번 출구로 나가야 하는데 가는 길이 너무 한적. 가게는 모두 문 닫고 지나가는 사람도 없다. 형광등 불빛 아래 길은 어둡기까 해 '범죄의 온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더군다가 난 방금 생생한 살인 장면을 읽지 않았던가.
중년의 남자가 등산복 차림으로 내게 다가온다.
문득 이런 상상을 순간적으로 했다.
"아저씨~ 가지 마세요. 저기 시체가 있어요."
당황해하는 그를 찌른다.

악마적인 상상을 뒤로한 채, 걸어가며 기도했다.
"주여~ 제게 담대함을 주소서~"
"저를 밝은 빛으로 인도해 주소서."
그리곤 곧 출구를 찾았다 ^.^

이날 축구하다 다쳤다. 악한 생각의 사필귀정?

찾아간 병원은 예루살렘 정형외과.

제 하루의 기복을 주관하신 이여~
저를 다윗같이 대해주소서!

블로그와 트위터

제 꿈 중 하나는 책을 쓰는거에요. 아마 문학이 될거고 SNS는 일상에서 그 재료를 모으는 데 쓰이고 있습니다;-) 종종 찾아주시어 이 social media의 글쓴이가 퇴보(보편으로의 도피)하지 않도록, 혼자만의 편집증적 망상에 갇히지 않도록 귀중한 코멘트 남겨주세요~^^
--
블로그는 일기처럼 쓴 글의 저장고처럼 사용하고 트위터는 걍 단편적으로 생각나는것들 적어서 사람들과 소통하는 데 활용

Tuesday, September 6, 2011

둥지를 떠나시는 존경하는 K께 드리는 편지

둥지를 떠나는 바다거북이처럼 새로운 세상을 향해 달려나가시는 K께:

빛도 창조하시고 어둠도 지으신 전능하신 이가 그의 섭리의 자갈밭 어디쯤에 당신의 삶을 사랑으로 감싸두었습니다.
인생의 전반에 걸쳐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라고 고백하는 다윗처럼(시편18:1),
"여호와께서 나를 심히 경책하셨어도 죽음에는 넘기지 아니하셨도다."라고 환난 중에 큰 힘이 되시는 그분께 고백하는 다윗처럼(시편118:18)
주께서 주신 나침반을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누가복음7:23)

2011년 9월 6일
캠코 동료이자, 부서 막내이자, 팀 인턴이자, 멘티이며, 업무상 부사수격인
강호중 드림

경기도 이천시 고담동

업무상, 하루에도 수십통의 등기부등본을 보게 된다. 천편일률적인 등기부등본과 재미있게 노는(업무 농땡이 의미하는 것 아님;;) 방법들을 찾는 것도 업무상의 부수적 재미다. 업무 자체의 재미에 번들로 따라오는 재밋거리들:

-범상치않은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명 찾기
-생각을 자극하는 물건 주소지 동네 이름 발견
-복잡하거나 이색적인 권리관계에서 상상의 스토리 엮기 등

'경기도 이천시 고담동'을 보고 떠오른 생각:

배트맨이 활약하는 고담시 같은 분위기를 지닌 동네일까?

Sliced 전복을 별 모양으로 장식한 전복죽을 보고 떠오른 생각

전복이 별이되어 죽에 박혔다!
우루사(Ursa)가 별이 되어 하늘에 박히듯, 바다에서 온 전복이 바다인양 착각한 죽에...

https://twitter.com/hojoongkang/status/111064265804349440

돌을 깨는 석공의 정과 망치 소리

"돌을 깨는 석공의 정과 망치 소리"
잠실역 환승통로 벽과 바닥에 엿처럼 늘어붙어있는 엿장수의 가판에서 들리는 소리

Description:
조롱이 아니다. 내가 삶의 비참을 사랑하는 방식 혹은 그 사랑의 삐뚤어진 표현이다. 엿장수는 석공의 창조성을 가진다!

Monday, August 29, 2011

갈수록 좁아지는 문: 이상형

난 꿈이 있는 사람이 좋아
이상형의 범위가 축소되었다.
"학문과 문학과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 + 꿈이 있는 사람"

C군의 통찰력

C군: 용기있는 자만이 미인을 얻는다.
K군: 용기있는 미인이 네게 다가온다면?
C군: 꽃뱀!
K군: ㅋㅋㅋ(통찰력이 대단한 C)

Saturday, August 27, 2011

금철 buddy에게 보내는 편지

경사가 겹쳐서 일어나는 겹경사가 우리네 풍속사에서 축복의 배가를 이루는 것과는 다르게, 얇은 옷을 겹겹이 껴입는 빈티지 패션이 보온단열 효과를 배가시켜주는 것과도 다르게, 제 피하에 지방층이 겹겹이 쌓이듯 제 온 몸에 누적과 압축을 반복하여 차곡차곡 쌓인 피로는 제 발을 집으로 향하게 했어요~
생각의 지배없이 영이 이끄는대로 중얼중얼거리는 엘라긴 기도를 '생각'하는 와중에 제 발은 뇌의 지시없이도 터벅터벅 걸을 수 있었죠. 일종의 무의식적 자기방어 매카니즘의 발동? 형이 티타임을 즐기는 곳에 방어해야할 위험이 있단 뜻은 전혀 아닙니다(wink)ㅋ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고, 초대에 응하지 못해 송구스럽습니다. 다음주 금철예배때 뵈요^^

Thursday, August 25, 2011

단조로운 삶의 추구

문든 든 생각인데 "꾸준히"가 정말 중요한거 같아. 어학공부도 업무도 인간관계도 신앙생활도... 매일매일 '데일리 루틴'의 반복되는 단조로운 삶의 추구를 통해 인고의 시간을 알차게 만들기
함 써봐~ 단조로운 삶의 추구! ㅋ슬럼프도 빗겨가는 그 삶, 인내의 시간을 채운는 훈련이자 연습! 습관되면 할만해~ 즐겁기까지...

Sunday, August 21, 2011

세부계획

세부(Cebu)로 여름휴가 가시는 분께 드린 인사말: 세부(detail) 계획 잘 세우세요^^

원색적인 유치

강남역 어디에선가 샛노란 구조물에 '유러피언 스타일'이란 문구를 봤을 때 든 생각: 원색적인 유치

한번쯤 해보고 싶은 말

나도 나름 개인생활이 있는 사람이라구~ 선약없이 즉흥으로 다른 사람의 일정을 좌우하려 하지 말라구!

우쭐과 조롱

내가 지금 흥분을 담아 진지하게 생각하는 걸 '자신이 과거에 가벼운 생각으로 하찮게 대했다'며 우쭐해하는 사람에게:

너의 과거는 나의 현재.
너의 미래는 나의 과거?
울적해하지 마, 내 과거가 그렇게 암울하지만은 않어. ㅋㅋ

상상속의 악의적인 대화

A: (악의적으로) 젋은 놈이 생각이 많구나!
B: (독백으로 읇조리듯) 인생을 가볍게만 살아온 늙은이에게 젊은이의 진지함은 거북스럽겠구나!

혼동과 구별을 연습하는 시간

"혼동과 구별을 연습하는 시간"
난 스스로 이 시간을 (충분히 혹은 스치듯 살짝)겪었다고 생각하는데, 남들 보기엔 아닌가보다.

승마에서 끄집어낸 경직된 상상력

H에게 '승마를 배운다'는 말을 듣고, 말에 대해서 생각함:
하늘거리는 옷을 입은 여인이 말 등에 눕다시피하여 어둠이 잔잔한 숲속을 내달리는 장면은 내게만 '에로틱'이란 단어를 불러일으키는가?

fast workers at a fast food restaurant

여러 명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둔촌동 맥도날드의 조리실은 분업이 잘되는 공장을 방불케 한다. 나도 이곳에서 일해보고 싶다.

Matthew 6:6 NKJV

But you, when you pray, go into your room, and when you have shut your door, pray to your Father who is in the secret place; and your Father who sees in secret will reward you openly. (Matthew 6:6 NKJV)

교묘하게 대구를 이루고 있는 secret과 openly, pray와 reward을 염두해 여러번 읽어보자.

빗살무늬토기의 빗살처럼 내리는 비 속에서

작은 우산을 쓰고 크고 작은 우산들 사이를 누빌때의 생각: 빗살로내리는 비는 좀 맞아도 돼~ 내가 달려나가는 게 중요하지!

baggage claim처럼 생긴 의자

지하철 2호선 신촌역 1,2번 출구로 나가는 곳엔 공항의 baggage claim처럼 생긴 짙은 갈색 의자가 있다.

당찬 거절의 쾌감

몇몇 사람들을 보며 든 생각:
왜 받으려고만 할까?
당찬 거절의 쾌감을 즐긴다?

이에 대한 내 다짐:
난 지금처럼 계속 주는 자의 입장을 견지하자!
당찬 거절의 쾌감은 거절 통보받는 내가 느낀다?

Sunday, July 10, 2011

Bible 발췌 110710

In the world you will have tribulation; but be of good cheer, I have overcome the world. (John 16:33, NKJV)

Do not interpretations belong to God? (Genesis 40:8 NKJV)

English sheepdog

잉글리쉬 쉽독

A: 양치기 개네?
B: 네.
A: 어깨 넘어로 거짓말 좀 배웠겠군. 주인이 지독한 거짓말쟁이니!
B: .....(내가 차라리 거짓말쟁이의 개와 얘기를 하지...)

최고의 사랑고백 No.3

난 널 위해 뭐든지 할 수 있어. 니가 귀찮아 하는 것도 견딜 수 있고 니가 나 없이 즐거워하는 것도 기뻐할 수 있어.

무지에서 비롯된 과격과 고백의 철회

넌 내게 어떻게 해도 좋아. 내가 널 떠날 일이 없을테니까...

네 곁을 떠나는 것과 지옥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지옥을 택하겠어.

지옥에 대한 글을 더 적어야 내가 지옥을 피할 수 있을 것만 같다.

단테의 신곡을 읽어둘걸...

지옥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과격을 저변에 깔고 내가 의욕하는 고백에 의미를 부여하기란 쉽지 않다.

즉, 이 고백을 철회하고 an alternative confession 을 마음 깊은 곳에서 끌어낼 필요가 있다.

분별력: 감정 2

분별력
감정 1 나 자신의 감정 2 다른 사람이 나를 대할 때의 감정(주로 유쾌하다 않은 경우)

2011.07.04 오륜교회 06시 예배 말씀

사람은 땅을 정복하였다. 사람에 의해서 하늘 정복되지 않았다.

헤롯이 하늘을 정복하려 하였다. 간난아이로 오신 예수님을 땅의 사람 헤롯이 정복하려 하였다.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지속적으로 응답
예배하는 자에게 땅이 막히면 하늘이 열린다

대책없는 철부지 기도 110707

저의 소홀함과 그녀의 실망을 저울에 달아 무게가 비슷해지게 해주세요.

2011.07.07 신우회 예배 목사님 말씀

신우회 예배, 목사님 말씀

2번의 감사절: 맥추감사절, 추수감사절
내 안에 감사의 마일리지가 얼마나 쌓여있을까? 라고 감사절기마다 생각하게 됨.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가장 감사하는 사람
가장 축복된 사람은 가장 감사하는 사람

감사하는 사마리아 인: 나병 치유뿐만 아니라 구원의 복까지 받음 (누17:19)

하나님께서 감사를 통해서 나를 축복하신다.
어떻게 감사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을까?
현재 내게 주어진 모든 것을 감사한다. 날마다 감사의 고백

감사가 메말라 있다.

욥을 생각해봐라: 재산, 자녀, 건강 잃음.
그런 와중에도 하나님을 입술로 찬양함.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

"주신 것도 하나님, 취하신 이도 하나님"

욥이 감사해하지 않았다면 욥기 42장(하나님께서 욥을 갑절로 축복) 없었을 것

내 신앙이 성숙하다는 것을 증명(?): 감사를 통해서...

새벽기도를 끝마칠 때, "감사합니다." 라고 3번 말하면 그날 정말로 감사하라 일이 3번 생긴다.

법은 멀다

최고의 판결보다 최악의 화해가 낫다.

법은 최후의 수단. 법은 멀다.

'법은멀다'는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기
너의 모든 욕구를 담아줄 사람.
네 모든 말을 내게 하소서.

문득 떠오른 표현들

'깐깐을 달고사는 사람들'
-출근길에 깐깐해 보이는 어떤 사람을 보고-

'번복의 달인'
-점심약속을 계속 취소하는 스스로를 보며-

'죽음이 담긴 향수병'
-소돔과 고모라라 생각되는 곳에서 떠오른 표현-

슬럼프에 빠졌단 생각이 들었을때

경박도 근엄도 아닌 제3의 길, 온화. 여기에 솔직함과 다정함을 더하고 싶다.

충분한 잠(에 기반한 숙면)으로 내 얼굴 근육들은 자연스러운 익살을 담아낼 줄 알게 된다.
잠잘때 바보같은 미소를 지어야하나? 꿈에 의존할 뿐...

엉터리 글만 나온다. 웃음을 터뜨리며 잠들자. 저장(기억)은 무의식이 할 일.

Tuesday, July 5, 2011

최고의 사랑고백 No. 2

내가 널 영원토록 사랑한다!

자녀양육방법론: 미래의 내게 남기는 현재형 다짐

(2011년 7월, 제 멘토이신 과장님께 드리는 편지 형식을 빌어)

과장님, 메모가 정말 중요한거 같습니다.
어렸을 때, 독서라는 취미와 메모라는 습관을 갖춘다면 무한한 가능성을 발휘할 것입니다.

절 성공적인 케이스라고 생각하신다면 고전문학과 사회과학 책을 추천하는 제 말에 귀를 기울여 주세요.
메모는 책에서 문장을 발췌하는 것부터 그 발췌문에 자신의 생각을 담아 변형을 가하는 것까지 무엇이든 좋습니다.

자녀분 양육에 보탬이 되는 의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 더 기회가 된다면 지식과 생활의 조화를 위한 원칙으로, '지행감 일치' 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오늘은 무미건조한일상으로의 복귀와 일상을 대하는 담대한태도의 회복을 자축하는 날

오늘은

오늘은 무미건조한일상으로의 복귀와 일상을 대하는 담대한태도의 회복을 자축하는 날

Sunday, July 3, 2011

사람과 비의 대체가능성?

비가 와서 사람이 많이 안 왔다.
사람 대신 비가 왔다?

영어 말하기 시험에 관한 한 후배의 질문에 대한 조언 비슷한 답변

답변이 너무 늦었네 ㅎ
토스 7이나 오픽 IH 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굳이 하나를 택하라면 난 오픽을 택하겠어^^
근데 2개 다 있음 좋을 거 같아~
난 토스를 더 쉽게 준비했어. 시험 시간이 짧잖아? 그래서 플래시로 만들어진 모의 테스트 여러번 풀었거든.
나름 패턴이라 패턴 익히고 순발력만 좀 발휘하면 되겠더라구!
안 좋은 발음 때문에 완전 고득점은 못 찍었지만, 그래도 만족할만하게나왔어. ㅎ
자기 음성을 직접 들으면서 연습하는 것도 좋아. 녹음해서 듣는것도 좋은데, 녹음 후 듣기는 시간이 따블로 걸리니까,
내목소리를 바로바로 들으면서 발음, 억양 교정해가면서 연습하기를 추천해^^
중도 6층 멀티 어학실 가면 토스 자료 빌릴 수 있어. CD 딸린 책 몇 권 빌려서 모의 테스트 여러번 해봐^^

오픽은 이거 예상문제(문제라기보다는 topic)에 대한 답안 몇개 만들고 계속해서 고쳐나가면서 익숙하게 말하는 연습을 통해서
준비할 수 있을 거 같아.이건 시간이 40분이 넘잖아? 시간 남겨두고 나오지 말고 시간 다 쓰고 시험장 나오는 게 좋은 거 같아.
근데 중언부언 한 말 또하고 "어.. 어..." 하면서 시간 끄는게 아니라, 진짜 다다다다다 말하면서 시간을 다 쓰라는거지.
문법과 표현에 신경을 쓰면서..

결과적으로 오픽이 더 재밌고, 더 준비에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거 같아.

둘 중에굳이 한개를 택한다면
시간상으로는 토스
재미를 따진다면 오픽 에 한표를 던짐^^

내 후배 J 화이팅!

호중 선배

Tuesday, June 28, 2011

교회 바자회에 초대한 친구를 위한 기도

그 친구는 바자회에서 물건을 건지고 바자회에 임하시는 성령님께서는 그 친구의 영혼을 건지시면 정말 좋겠습니다^^ Amen

Sunday, June 26, 2011

A: 내 말이 맞죠?
A의 선배: "내 후배의 말이 맞다"고 할게

Saturday, June 25, 2011

애이불비: 창문을 경계로 분열을 경험

애이불비. 슬퍼도 비통해하지 않는다? 창문을 타고 흐르는 빗물처럼 눈물이 흘러 눈앞이 흐려져도 창문 안에 있는 사람은 울지 않으리~

Wednesday, June 22, 2011

매너리즘의 특정유형과 그 해결방안

권능의 한계에서 오는 매너리즘. 권한의 확대가 아닌 권한 밖에서 조용히 찾아오는 기회의 활용으로 극복!

사랑이 적립되는 순간?

커플이 외식하고
남자가 신용카드를 내민다
여자는 적립카드를 내민다
사랑이 적립되는 순간?

사랑을 포인트같이 수치화할 수 있다면 그 사랑은 대가성을 띄기 쉬워질까?
(사춘기 청소년들의 진지함을 담은 몽상같은 이야기)

Friday, June 17, 2011

바람 바람

바람맞히고 바람같이 사라지셨다

-중요한 약속이 덜 중요해 보이는 선약을 깨는 상황-

들뢰즈

제3자가 들뢰즈를 인용하는 것에서 그 인용의 적합성을 논하고, '천의 고원'을 말씀하시는 분들이 우리 부서에 계시다.
들뢰즈 많이 읽어둘 걸...(아는체하며 담화를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지적 호기심에 따른 스스로의 지적 만족을 위해서...)

'지적 호기심에 따른 지적 만족' 의 정의: 내 일상의 자투리에서 지나치듯이 듣게 되는 단편적인 학문적, 문학적, 예술적 언급일지라도 나는 거기서부터 사유를 확장시키고 논의를 발전시키는 행동을 한다.

Sunday, May 29, 2011

순종에 기반한 결단적 수용

순종에 기반한 결단적 수용

이중의 단절

__와의 단절을 야기하는 원인과의 단절

2011.05.29 주일예배 메모

2011.05.29 주일예배 메모

첫 기도
축복의 통로: 나만 알지 않고 베푸는 삶
현장감 있는 예배
사람을 의지하지 않게

최고의 화두: 소통 mutual understanding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삶이 삭막해지고, 황폐해짐
사람의 건강지수, 행복지수는 소통에 달려있다.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가정이 병들고 사회가 병든다.
소통을 거부하면 절대권력도 무너진다.
예) 이집트, 리비아, 북한

왜 소통이 중요한가?
하나님이 인간을 지으실 때 특별하게 지으심. 하나님과 소통하기 위해서 당신의 형상을 따라 지으심. 인간과 교제하기 위해서.
비교) 다른 것들은 말씀으로 지으심.

영적인 죽음: 선악과 이후 소통이 끊어짐.

죄인된 우리는 누구도 하나님을 만날 수 없다.
예) 구약 시대의 대제사장(1년에 한 차례 성소에 들어감)

예수께서 돌아가실 때 성소의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어짐.

찢어지는 방식
위에서 아래로: 하나님이 찢으심.
아래서 위로: 인간이 찢음
옆에서 옆으로 찢으심: 하나님과 인간이 같이 찢음

예수님께서 화목제물로 바쳐졌기 때문에

주님이 채찍질 당하므로 우리의 죄가 사해짐.
십자가에서 돌아가심으로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됨.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의 의의:
1. 위로는 하나님과의 소통 회복
2. 땅에서는 인간들 사이의 소통 가능하게 됨
근거) 유대인과 이방인이 소통할 수 있게 됨. 이전에는 유대인이 이방인 무시함.

우리가 하나님과 소통하는 방법: 기도
예수님은 우리와 소통하기 위해서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심
주님은 사마리아의 여인과 소통하기 위해서 정오에 우물가에 찾아가심
삿게오를 찾아가심
사마리아의 여인은 전에 남편을 다섯 가졌던 여인, 따라서 외톨이가 된 여인
삿게오는 가혹한 세금부과가 사람들의 미움을 산 사람

내가 먼저 찾아가 용서를 구하고 화해의 손을 내밀어야 한다.

소통은 일방통행이 아니다. 공감대가 있어야 한다. 소통을 잘 하려면 내 중심이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

룻과 그의 시어머니 이야기 찾아보기

나를 만나는 사람들이 나와의 소통을 통해서 유익을 얻어야 한다.
즉, 하나님의 사람은 유익이 있는 소통을 해야 한다.
용기, 꿈, 새로운 생명, 예수님을 만남, 위로 등

주님의 마음으로 그들을 품고 기도하며 만남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과 소통하고 사람들과 소통해라. 소원해진 사람과 소통하라

소통은 축복, 불통근 저주(예: 바벨탑 사건)

Saturday, May 21, 2011

아이에게 주는 3가지 선물

2011.05.20 금요예배
시편 1편

1. 순종해야할 말씀
-악한 자들의 말을듣지 않는다.
- 죄인들을 본받아 않는다.
- 하나님을 조롱하는 자들과 아울지 않는다.

-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한다. Delight
- 그 율법을 밤낮 묵상한다.

2. 순종의 결과
- 성령의 열매 (갈라디아서5:22)
사랑, 절제 등

아이들에게 줘야 하는 것(선물 3가지)

1.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풀려면 내가 먼저 사랑으로 채워져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2. 확고하고 확정된 경계선 (=훈육)
조건없는 사랑을 받은 아이는 부모의 훈육도 잘 받아들인다. Discipline
부모님께 순정하는 것 배우면 하나님께도 순종한다.
순종은 공경과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성공: '관계'의 문제

규칙-관계=반항
Rules-Relationship=Rebellion

3. 생명의 떡

3을 위해서 1,2가 필요

아이 중심의 가정에서 아이는 우상이 되고 그에 따라 아이는 불안해진다.

--
나는 아이의 자리를 내 연인으로 치환했다.

Monday, May 16, 2011

문장 만들기, 바꾸기: 불야성 강남역, 우아한 댄스

Original:
네온사인이 불야성을 이루는 기막힌 유흥가 강남역에서 뒷꿈치를 살짝 들고 사뿐사뿐 춤추듯 걸어가는 그녀는 시선을 바닥에 두리라~ ㅋㅋ

Modification 1:
뒷꿈치를 살짝 들고 사뿐사뿐 춤추듯 걸어가는 그녀의 눈에 네온사인이 불야성을 이루는 기막힌 유흥가 강남역은 조명이 화려한 무대로 비친다~ ㅋㅋ

Sunday, May 15, 2011

소통에 관한 '다짐-고민-질문' 콤비네이션

결혼식 피로연에서 날 망신주고 비꼬는 사람을 만났다. (주관적 판단 포함)

다짐1. 소통의 방식을 선택하는 데 실패한 나 스스로를 탓하며 그를 미워하지 말자.

다짐 2-1. 내가 그의 말에 상처받은 건 사실이지만, 그의 의도를 속단하진(망신주고 비꼼?) 말자.
다짐 2-2. 상처받은 사실을 숨지기 말자.

다짐 3. 편집증에 가까운 이야기 전개방식에 스스로 도취되진 않았나 돌이켜보자.

다짐 4. "술자리에서의 말이 1분 30초를 넘으면 술주정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의 소통 방식을 고민해보자.

다짐 4. 의 '고민'의 일환으로서의 질문들

질문 1. 그렇게(1분 30초 초과=술주정) 생각하는 사람은 스스로 자기가 위치하는 곳에 한계를 정하고 제약을 가하는 사람인가?

질문 2. 정녕 내 이야기를 전하고 그로 말미암은 대화의 꽃을 피울수는 없는가?

질문 3. 압축과 축약을 요구하는 자리에 시인으로 거듭난 내가 있다면 그 시인의 소외는 시인이라는 직업에서 비롯되지 않을까? 라는 바램은 너무 naive 한가?

시험 잘봤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

시험 잘봤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
"공부 안 한 거에 비해선 수월하게 찍고(!) 나왔어."

Saturday, May 14, 2011

2011년 어린이날 06시

말씀 중에서
"내가 힘을 빼면 하나님이 힘쓰신다."


책 <하루약속> 저자 강의 메모

2011년 05월 13일 금요일, 오륜교회

최종택 박사님 강의

히브리서 6:10-20
본문에서 약속, 맹세, 소망이라는 단어가 4번, 5번, 3번 등장

히브리서 6:16 사람들은 자기보다 더 큰 자를 가리켜 맹세하나니 맹세는 그들이 다투는 모든 일의 최후 확정이니라

책 <하루약속> 저자 최종택
- 굉장한 사람이다. 이 책 꼭 읽어보자!


크리스천에게 제일 중요한 약속: 구약과 신약

강사님이 힘들 때 이를 이길 수 있었던 것: "약속"
"이 약속(25년 뒤에 만나기로 한 약속)이 내 인생의 중요한 꿈이었구나..."
-> *약속은 종이에 써야 한다*
만약 종이에 안 썼다면 친구들을 다시 만나지 못했으리라...
삶의 중요한 약속은 자신과의 약속이다. 종이에 써라.

하나님의 말씀(약속)이 (성경에) 안 쓰여 있다면??

자신과의 약속이 꿈이고 소망이다.

한비야 "50에 성장이 멈추면 너무 슬프지 않냐?"

미래학회의 학회지? -> 찾아봐라!

서울대 ___ 교수의 책


죽을 때까지 꿈꾸자!

"30에 성장을 멈추면 비극이야! 죽을 때까지 꿈꿔~"

Q> 교회, 회사 등 내가 속한 공동체의 비전을 보고(듣고) 가슴이 뜨거워지지 않는 이유는?
A> 그것은 꿈꾸는 능력이 없기 때문,내 꿈이 없기 때문

마틴루터 킹 목사 "I have a dream." -> '내'가 꿈이 있어야 한다. '우리'가 아니라 '나' 였기 때문에 흑인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가슴을 울렸다(!)

적자 보자
(메모 하고 리뷰하자)

끊임없이 기록하고 기록하고 약속을 지켜 나간다.

끊임없이 적고, 보고, 또 보아야 한다.

사인간의 계약,국가간의 조약: 모두 약속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글로 적는다. <출처: 예일대, 하버드대, ___의 연구, 보고서 찾아보기>

짐 캐리가 주머니에 넣고 다닌 수표가 실현되는 이야기 찾아보기

꿈: 혼자 가지고 있으면 안된다.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여 한다! 공개하면 책임감이 강해진다. 꿈을 자꾸 사람들에게 말해야 한다.

아이들이 꿈이 없는 이유는: 아빠가, 엄마가 꿈이 없기 때문이다.
기업의 CEO가 꾸이 없는데, 그 기업의 구성원들이 꿈이 있을 리가 있겠느냐?

꿈을 나누는 작업: 적어서 나눠야 한다.
이룬 것들을 확인하며 계속 추가(업데이트)하라.

꿈을 이루는 건 하나님의 소관

꿈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할 때: 꿈이 작아진다.

꿈은 성취가 아니라 성장이다. -> 효과: 꿈을 위해서 치열하게 살게 된다.

꿈의 내용이 중요하지 않다.

꿈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서 '공개'하여야 한다.

사람은 평범해도 꿈까지 평범할 필요는 없다.
평범한 사람이 큰 일을 할 수 있는 건 그의 꿈이 위대하게 때문이다.

끊임없이 선포하고 공표하고 공개하고 말해라! (내 꿈을)
사람들에게 자신의 약속을 공개해라!

시스템을 만들자: 부부교환노트, 가족워크샵 등
부부교환노트-말로 하기 어려운 것들을 글로 전달하자?
결혼식에서 신랑신부의 약속을 하객들 앞에서 공개(공개낭독)하라~ : 이런 식으로 시스템을 구축해라.

소통하고 나누고 발표

Kick the bucket 이라는 말(양동이에 올라가서 목에 줄을 매고 양동이를 kick 한다. 즉 죽음을 의미)에서 bucket list 라는 용어(개념) 나왔다.

서베이 질문: 죽을 때 남기고 싶은 것
답변: 20대- 가족에게 유산을 남기고 싶다?
50-60대- 재산기부, 장기기증 등
답변에서 왜 이런 차이가 나는가?

Bucket list: 죽음 전에 (간절히) 하고 싶은 것?

죽음을 앞두고 하게되는 마지막 말: 1. 미안하다 2. 사랑한다
-> 죽음을 앞두고 이 말을 한다고 생각했을 때: 후회가 될 거다. 왜 이렇게 늦게 고백하게 되는지... 아끼지 말고 당장 지금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말을) 시작해라

꿈은 미래의 문제가 아니다. 현재의 문제다.

기욤 아폴리네르의 시
벼랑 끝으로 오라... 라고 시작하는 시




구분지을 수 있는 분별력, 감정

2011년 05월 06일 금요일, 오륜교회

안희환 목사님 말씀 중에
"당신 나랑 결혼하면 고생 많이 할거야." 란 얘기를 듣고 my sweetie를 생각하자 눈그에 눈물이 고였다.

기타 메모:
구분지을 수 있는 분별력
감정

어느 껄렁껄렁한 청소년을 보고

-용어 정의: 껄렁껄렁함의 '껄렁'
-껄렁의 조건: 행위자의 행동 방식, 물리적. 예) 주머니에 찔러 넣은 손의 각도, 주머니에 넣지 않은 나머지 손이 달린 팔의 흔들리는 각도 등.
-껄렁의 인식: 외부에서의 인식, 주관적.
"저 사람은 껄렁하다."는 비아냥(혹은 경멸) 조의 판단을 내리게 되는 함정에 빠지지 않기. 그러한 판단에서 자유로워지는 '행동(인식도 행동이다!? 관련 학파나 학살의 언급이 추가되면 근사할거야 ㅎ) 윤리' 탐색의 필요성 감지

Wednesday, May 11, 2011

욕망의 종착점은 내가 양보하는 지점!

욕망의 종착점은 내가 양보하는 지점!

노트북을 구매하려고 알아보는 사람에게
(왜냐면 더 좋은 성능의 노트북에 눈이 가므로)


Monday, May 9, 2011

비 오는 날, 우산쓰고 수영장에 가는 사람의 심리 분석

내리는 비를 우산으로 가린 건 수영장의 물에 몸을 던지기 위한 물에 대한 경외감의 표현이랄까

문법 막 망가지는군 ㅋㅋㅋ
그러나 안 고치련다!

Thursday, May 5, 2011

교태로운 웃음의 성별 전유성

교태로운 웃음은 남녀를 불문하고 가능하다.
이는 경험에 의거한 명제(혹은 관찰)이다. 내 뒤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나를 따라오는(우리 모두 서 있었다면 그가 날 '따라오는' 게 아니라 우리가 '딸려가는' 거다) 남자의 웃음!!!

Wednesday, May 4, 2011

인맥의 카르텔

인맥의 카르텔...
형성하고 싶다!

파티 파토

갑작스런 파티는 파토나기 마련

주상이형을 위한 깜짝(이라기보단 급작) 파티가 무산되는 순간에...

To my sweetheart

넌내게 모든 뜨거움의 원인
널 잃는다면 난 차가워질거야

나도향 <물레방아> 읽고 메모

나도향 <물레방아>

보편적으로 발생가능한 시험의 순간, 비극의 탄생점-> 이 상황의 보편성에 주목해서 현재를 보자. 현대사회에서 비슷한 점을, 유사한 현상을 찾아보자. 그리고 목격하고 분석해서 윤리의 규범을 찬찬히 생각해보자.

다윗의 비슷한 행각 찾아서 읽어보기

발췌:
그는(이방원은) 고개를 굽히고, 허리를 굽히고, 나중에는 마음을 굽히어 사정도 하여 보고 애걸도 하여 보았다.

점쟁이가 등장하는 점례 이야기 다시 찾아서 읽어보기.

방원과 그의 아내의 말싸움 내용은 21세기 현재에도 그대로 반복된다.
이수일과 심순애의 그 유명한 대사를 기억하라.
이수일과 심순애도한번 읽어보자.

발췌:
16-17 쪽의 방원의 행동에 따른 심리 묘사(해석)
43쪽 "싫어요. 나는 죽으면 죽었지 가기는 싫어요. 이제 나는 고만 그렇게 구차하고 천한 생활을 다시 하기는 싫어요. 고만 물렸어요." -> 정녕 돌이킬 방법이 없는가?

셰익스피어의 비극과 비교해봐도 재밌을 듯...
결론 부분은 비문학적 보편성의 범위를 벗어나 있다. 인물들의 성격과 심리 등을 더 생각해보자.

augmented reality

유비쿼터스 공간이 갖는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이라는 개념 공부하기

'워크스마트 실천전략 연구'라는 보고서에 나온 개념

2011년 05월 04일의 편지 글에서...

경진 귀하:

오늘 강사님 중에서 경진이란 성함 가지신 분 계셨잖아? 그 분 천재인거 같아. 학식이 남달랐어. 게다가 그걸 적용해서 풀어내는(그러니까 이론을 가지고 강의 수강생들에게 필요한 지식을 재창출, 전달하는?) 스킬은 상대방이 누구더라도 다 소화시키기 하실 정도지. 그런 분이 대학교의 교수님이라면 대학원생 제자로 들어가도 될 만해 충분히...
어쩌면 커뮤니케이션 전공이라 내가 이렇게 확! 끌리는 것일수도...

어쨌든 경진 귀하: 라는 형식구를 쓰다보니 이런 말이 나왔네 ㅎ 사실 니가 읽고 있는 이 편지는 용두사미같은 편지일거야ㅋ
무엇보다 먼저 어제 메일로 내 궁금증을 풀어준 거 정말 고마워. 상대방을 위한 배려가 싱크대에서 갓 씻어낸 과일에서 뚝뚝 떨어지는 물기처럼 생생하고 그 물기가 우리집 부엌의 마루바닥을 적시듯, 상대방의 마음을 시나브로 적실거야. 가랑비에 옷 젖듯이...
(내 수준에서 이 정도 미사여구면 배려에 대한 감사의 표현으로 충분할듯 ㅋㅋ)

어제 '떼돈(난 이 표현에서 왜 돈 떼이는 듯한 뉘앙스가 느껴지지? 그건 아마 떼돈이 가져다주는 '봇물같은 터짐'을 감당할 윤리를 내가 가지고 있지 못해서일거야 ㅎ)' 조 사람들하고 밤늦도록 카톡하며 수다 떨었어~ 내가 너한테 아이폰 지르란것도 그 때문이지

국가에 의한 초법적인 개인의 암살

빈 라덴의 죽음(비무장 상태에서의 피살)을 두고
"국가에 의한 초법적인 개인 암살"이란 표현을 언급한 TV뉴스를 보았다. 외신 뉴스에 언급된 표현의 직역일 것이다. 근데 이 짧은 표현이 주는 생각의 파급은 어마어마하다.
'개인'이 아무리 악하다 하더라도 '국가'라는 거대 권력이(게다가, 법이라는 헤게모니 위에 설립된 권력이) 법을 초탈해서(trespassing) 개인을 암살하는 건 당연시될 수 없다. 그 사실 자체만으로 공포스럽다.

"국가에 의한 초법적인 개인 암살" 의 영어 표현 찾아보기

Saturday, April 30, 2011

선택 가능한 상황


상황A:
축배를 들지 고배의 잔을 마실 지 모르는 상황. 그 불확실성이 우울을 동반한 짙은 먹구름으로 다가오는 순간.

상화B:
"날 위해 앞길을 예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조금이라도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라고 고백할 수 있는 순간.

당신이라면 어떤 걸 택하시겠습니까?

Thursday, April 28, 2011

부자유스러운 이에게 하는 부자연스러운 말

부자유스러운 이에게 하는 부자연스러운 말:

If I were a rebellious teenager, I would exclaim "jailbreak!"

Dose my iPod want it, too?

Wednesday, April 27, 2011

좋은 소식 없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

좋은 소식 없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
순종의 정점에 이르렀을때 하나님의 은혜가 화수분처럼 쏟아진다는 것만큼 좋은 소식이 또 있을까? ㅎ

개인적인 역사가 반복을 다짐하는 순간

담배를 폈다. 내일부터 다시 금연 1일차 시작이군. 금연의 개인적인 역사가 반복을 다짐하는 순간. 선의 순환이 아니라 악이 순환한다. 이 악순환을 끊어낼 용기가 필요합니다. 원한의 순환도 끊어낼 수 있기를...

Tuesday, April 26, 2011

결혼축의금의 의미

곧 있을 친한 선배의 결혼식에 불참할 듯하여 오늘 만날 때 축의금을 미리 전하려고 한다. 이를 보고 어머니가 하신 말씀하신다.
"실업자라서 안 내도 돼."
내는 사람의 상황과 형편을 고려해야한다는 어머니의 축의금 의미론에 전적을
로 동의하지 않는 난 다음과 같은 논지를 펼친다.
"나중에 저 결혼할 때 그 선배가 실업자겠어요?"
'결혼'은 '교환'이라는 레비스트로스의 명제처럼 내게는 축의금도 '교환'되는 그 무엇이다.

파리바게뜨가 우리 전 세대의 낭만을 부활시키는가?

브레인스토밍: 파리바게뜨, 빵집, 카페, 데이트, 복고, 역사의 반복

파리바게뜨에 카페도 생겼다.(오래 전의 일이리라)
빵집에서 데이트하는 우리 전 세대의 낭만이 부활할까?

Genesis 3:15 의 의미심장함

Genesis 3:15 의 "여자의 후손은 뱀의 머리를 상하게하고 뱀의 후손은 여자의 후손의 발끝을 상하게 한다"는 건 정말 의미심장한데?

About using the Internet on my iPod touch

와이파이 의존도 100% 절름발이 인터넷ㅋㅋ

학수고대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을 기다리며 밤 늦도록 눈 뜨고 있는 크리스마스 이브날의 어린아이(최소한 산타클로스의 존재에 회의를 품지 않을 만큼의 어린) 같이 학수고대하는 사람이 한둘은 있을 듯...

미련

연락처 지울 땐 미련도 버린 줄 알았다.
근데 질질 짜다니... 미련한 녀석.

소설 구상을 위한 메모
즉, 사실 무근

화해 주선

감정의 앙금이 있다면 화해모드로...

Monday, April 25, 2011

KAMCO 청년인턴 면접후기: 결단적 수용!

떨어져도 실망하지 않기. 내 논술에 대한 면접관의 코멘트로 위안 삼기^^
제일 왼쪽에 앉아계시던 여성 면접관('위원'이란 name tag가 책상 위에 있었다. 한분의 위원장님과 세분의 위원으로 구성된 interviewers group였다) 께서 말씀하셨다: 논술심사위원이 강호중씨 "지식이 상당하다"고 합니다.

Saturday, April 23, 2011

영리한 사람이 잘하는 것

A: C는 참 영리해.
B: 그럼 영리 추구를 잘하겠군요.

영리한 사람이 잘하는 것: 영리추구

Thursday, April 21, 2011

My favorite drama episode

The Middle 시즌2 에피소드18

도둑이 들었단 오해를 산 후
이웃에게 들은 말, 경찰에게 들은 말, 헥 부부의 말(criminally messy, 우린 도주 중)

버리지 못해 소유하고자 메모를 남김.

발췌광

책 발췌를 넘어서 이제 드라마 대사도 발췌하려고 해;; (편집증 증세??)
진단이 필요해. 이런 진단이 가능하겠군. "호중~ 요새 너무 한가한거 아냐? Nothing has been decided yet in your future life. 또다시 바쁘게 몸을 굴리라구~"

발췌대사: 아직 유머감각은 있으시니 다행입니다. 그건 누구도 훔쳐갈 수 없는 거죠.
(The Middle 시즌2 에피소드18 에 나오는 대사)

The Middle 시즈2 에피소드18에 나오는 셰익스피어를 닮은 대사

내가 "Us Weekly"를 들고 들어오는 대신 비극을 들고 들어왔네요.

The Middle 시즌2 에피소드18 에 나오는 대사.
Shakespeare가 떠오르는 멋진 대사!

14-year-old girl 에게 시작되는 B로 시작하는 3가지

14-year-old girl 에게 시작되는 B로 시작하는 3가지

남자, 가슴, 식욕이상(boys, breasts, bulimia)

The Middle 시즌2 에피소드16 에서 딸의 일기장 보는것을 스스로 정당화하는 Frankie Heck의 언급

나를 둘러싼 시간의 교묘한 엇박자!

다리 다쳐서 ㄴ자 반깁스한 이후로 지하철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그것도 간발의 차이로...

나를 둘러싼 시간의 교묘한 엇박자!

아름다움이 무서움으로 다가오는 순간

아름다움이 무서움으로 다가오는 순간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아름다움에 숨막혀서 질식할것 같은 아이는 울음을 터뜨린다.
아름다움의 손길(아름다운 손길?) 이 다가올수록 그는 펑펑울기 시작한다. 아름다움(아름다운 것)은 자기의 서러움을 다 받아줄 선량함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듯이...

S를 위한 기도: 신앙심에 대한 이중의 지킴

이중의 지킴: 하나님을 향한 그의 마음이 변치않도록 그마음을 지키는내적 지킴, 외부에서 이단세력의 개입 영적 훼방으로부터 그를 지키시는 외부로부터의 지킴

팬시한 프랜차이즈 카페의 사장님은 팬시하지 않다?

오전 8시 아차산역 1번 출구 앞 배스킨라빈스31
이곳에 안어울리는 아저씨 왈: 애들 9시에 오는데...
사장님이신듯한데 장사는 직접 안하시는 모양이다.

Wednesday, April 20, 2011

엘리베이터 안에서 장난치는 아이를 보며_110417

"재밌다 재밌다 재밌다"며 아이가장난친다 "재미없다"고 아이의 어머니가 얘기한다.

엘리베이터에서 일어난 이 일을보고 내가 알 수 있는 건(혹은 생각할 수 있는건)
1. 아이의 어머니는 엘리베이터 안의 다른 사람들을 의식했다.
2. 그녀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얘기했다.
3. 그녀의 반응이 아이에게 적절하지는 않았으리라.

감탄사로 표현한 자신의 감정을 완벽하게 부정당한 -그것도 자신의 언어와 자신의 유아적인 어투를 흉내낸 가장친한 어른으로부터- 아이는 여전히 밝고 쾌활하다. 아이는 지금도 재미있고 정면으로 도전해 온 부정(naysay)을 신경쓰지 않는다. 그래서 아이답다.

어쩌면 위의 3번 생각은 틀렸으리라. 아이와 어머니의 관계에서 어머니의 장난스런 전면부정은 오히려 '재미'를 키우는 역할을 할지도...

이렇듯 타인의 부정에 아무렇지도 않은 나 역시 아이스럽다(childish).

근데 우리 어머니의 부정은 왜 늘 불타오르는 도전으로 다가올까...

공손이 필요할 때죠~


기쁨=축하<감사

내가 기분 좋아할건 니가 축하해주는 만큼이고, 내가 고마워하는건 니가 축하해주는것 이상이야 ㅎ

Thursday, March 31, 2011

English writing about love and friendship



I got an interesting writing topic today: priority between love and friendship!

I wrote down in a couple of minutes. Some may wonder why I mentioned 'wife' instead of 'girl friend.'
That's because this course isn't been running under my account. In this course, I am not hojoong! (self-cleavage?)


Wednesday, March 30, 2011

love letter

자기야. Fiesta랑 Pet's Mart 사이의 옷가게가 기억나. 거기만 가면 자긴 정말 신나했지. brand 옷도 아닌데 그런데만 데려가는 나한테 아무 불평 안해줘서 고마워.
내 사랑스러운 연인
너만 생각하면 가슴이 뭉클해지고 눈물이 글썽여.
너 정말 행복하게 해줄게.

-메모를 그대로 옮겨적음. 수정 없음-


연령별 사랑의 정의

21살때
사랑은 끊임없이 변하는 복잡미묘한 수많은 감정의 총체

31살때
상대방이 좋아하는 걸 해주고 상대방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내가 즐거운 것

* 확장논의: 이타적사랑(?), 무조건적인 사랑(?)
상대가 나를 이용(expolit)하는 줄 알더라도 거기에 기꺼히 사랑으로 응하는 자세


사랑의 고백은 _110325

Q> 사랑을 속삭이는 자리는 은밀한 자리여야 하는가?
A> 사랑의 범위, 속삭임의 속성, 은밀의 의미를 고려해서 답변해얄듯.

그렇다면 대체로 남녀간 사랑의 고백은 coo 같이 개인적이고 은밀할 것이다.


근데 난 공개적이다!ㅎㅎ
이로써 내 블로그을 떠나는 이들이 생기겠지?(떠날 사람이 있기는 한가?란 질문은 차치하고서.)

하지만 이것만은 알아주세요.
제가 공유하고자 하는 건 그 북받쳐오르는 감정의 전이란 사실을요.





오타쿠와 사이코패스_110323

오타쿠: 물건을 사람으로. 예>키티와 함께 밥먹으며 그(것)에게 밥을 먹인다.
사이코패스: 사람을 물건으로. 예>타인의 고통을 알지 못하고(타인의 고통에 민감하지 않으며) 잔인한 행동을 저지른다.

A의 통찰력을 기록한 것. 이 친구와 종종 봐야겠어~ㅋㅋ


'고통' 얘기를 하니 2007년 1학기에 이병수 교수님의 <학문적 글쓰기>란 강의에서 들은 '고통'에 대한 일련의 얘기들이 떠오른다. 존경하는 선생님!

재미없는 말장난_110323

내게 의지하는 사람의 기대에 부응하여 내 의지를 발현하다(불태우다)

생각을 담고 있는 글자

글자가 생각을 담고 있다는 게 놀랍지 않은가?

스스로의 다짐: 문자를 소홀히 하지 마라. 그냥 지나치지 말 것.

문자
에 대한 정의:
1. SMS/MMS는 아니다.
2. 내가 읽는 것
3. 내가 쓴 것(메모한 것)


스쿨룩+커플룩=스쿨커플? (콩글리시를 용서하소서..)

교복을 공유한 중고등학교 동창의 결혼식에 그녀와 내가 스쿨룩으로 나타난다면? 그렇다고 교복을 입을 필욘 없다. 감청색 수트에 중고딩스러운 조끼 한장이면 충분!

유통관리사 책을 보다 발견한 것들

기업가정신: 윤리성, 창의성, 모험가정신

채찍이론: 채찍의 손잡이보다 맨끝의 움직임이 크게 느껴진다.('공급체인을 거슬러 올라갈수록 재고량이 증가한다',유통관리사 공부 중)
→통찰력이 번뜩이는 이론이군..

이상형 논의_110309

a: 이상형은요?
b: 문학과 학문과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a: 폭이 좁겠군요.
b: 그 셋 중 하나는 누구나 가지고 있죠.
a: 듣기 좋으라고 하는말이죠?
b: 아니요. 진심입니다.
a: (아무나이면서 아무도 될 수 없겠군)


감 떨어지는 위치_110326

(감 떨어지는 이력서로 승부를 보려는 게 감나무 밑에서 감 떨어지길 기다리는 행위랑 비슷하네?ㅋㅋ)


Saturday, March 26, 2011

내가 드라마를 안 보는 이유 중 하나

갈등을 증폭시키는 대화법

자소서가 진화한다?

자소서가 진화한다?

자소서와 씨름하면서 이런 생각을 했어.
"자소서가 진화한다!"

근데 이 진화의 방향은 타자와의 비교를 통해서 알 수 있는 거 같아. 그러니까 진화가 아닐 수도 있다는거지.
진화는 항상 자연도태와 적자생존과 함께 따라다니잖아?

생물학적 논의를 벗어나서 진화론을 들먹이는 건 어떤 점에선 정말 위험한 짓이야. 사회적 진화론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야만을 낳았어? (레비 스트로스를 생각한다면 이 '야만'개념도 잘 써야겠군;;)

어쨌든 사회적 진화론이란 오명을 감수하고 진화를 들먹인다.

내 자소서가 진화가 아닌 퇴보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중일지도 모른단 생각 역시 하게 돼.

자소서 퇴보의 정의는 다음과 같아.
퇴보 = 보편으로의 도피 혹은 혼자만의 편집증적 망상에 갇히는 것

내가 존경하는 목사님의 말씀에 의하면 해결책은
전략과 기도!

Description
불명확한 개념을 들먹이고 어설프게 구조를 얽었다. 레비스트로스를 읽고 다윈을 읽고 싶은 마음이 잠깐 생겨났다가 금방 사그러 들었다. 아아~ 너무 가벼워~


Friday, March 25, 2011

소화(digestion)는 입씨름?_110323

A: 뭐든 백번 씹어먹는 게 소화에 좋답니다.
B: 넉넉한 시간을 두고 밥과 씨름하겠군요. (입씨름이겠지? 입으로 씹으니까ㅋ)


베일에 쌓일수록 더 존경하게 되는 인물_110322

HJ: 점심 같이 하시죠 존경하는 형님이시여
sw: 날 존경할 필요없고 지금 만날 수 없다. 나중에 연락하마.
HJ: 베일에 쌓인 인물처럼 보이네요. 즉, 안 보인단 소리죠. 베일에 쌓일수록 더 존경하게 되나봐요.ㅋㅋ


사랑의 묘약

SY의 편지를 스팸메일함에서 발견한 후, 스팸메일함도 가끔 들여다보게 됐어.

그러다 재미있는 제목의 편지를 발견했어.

첨부화일명: (저속한)_사랑의_묘약.jpg

나한테 사랑의 묘약은 비타민(multivitamin + vitamic C 1000mg )이란 걸 저 사람은 모르겠지?


Monday, March 21, 2011

최근에 감명깊게 읽은 책은? 그 이유는?

『고슴도치의 우아함』, 철학교사 출신의 작가가 만든 문장은 사유의 깊이가 있으며, 통찰력이 번뜩일 뿐만 아니라, 표현의 묘미도 있다.

최근에 읽은 책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답하며


나를 닮은 사람, 내가 닮은 사람

hua가 내게 말했다.
"홍지민 남편(도성수) 닮았어."

10초만에 구글링을 한 담에 내가 대답했다.
"선량하게 생겼어."

그녀의 대답.
"말하는 것도 비슷해."

구글링 안하고 생각했다.
'이 분이 말을 어버버하게 하지 않으시길...'


출처: http://news.sportsseoul.com/read/entertain/764385.htm?imgPath=entertain/broad/2009/1115/

눈와 볼이 닯았군.




몰입이 지배하는 폭풍같은 시간

몰입해서 급한 일을 처리하고 있을 때 누가 문자를 보냈다.

이에 대한 답변: 폭풍같은 시간 속입니다. 몰입이 지배하는 폭풍같은 시간 속을 통과한 후 연락드리죠.

눈물이 열정의 온도에 미치는 영향_110303

'열정의 온도'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A가 말한다.

A: 내 열정의 온도? 15도씨. 그래서 울음을 터뜨렸어요.

이에 대한 B의 대꾸.

B: 그럼 열정의 온도가 최소한 눈물의 온도만큼은 올랐겠군요.


Saturday, March 19, 2011

거절의 통보에서 얻는 feedback

마음에 드는 불합격 통지를 확인했다. 확인후, 입사지원서의 자기소개 항목을 다시 봤더니 회사의 인재상과 어울리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귀중한 feedback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 회사의 인사담당자님도 솔직하게 글쓰는 걸 즐기시는 듯ㅋㅋㅋ


OO의 공개 채용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여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귀하께서는 아쉽게도 금회 채용에는 저희 회사와 인연이 닿지 않았습니다.
귀하의 능력과 역량은 대단히 뛰어났으나 채용 인원이 한정되어 있어
OO에 적합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사람을 채용하고자 하였습니다.
더 좋은 기회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OO 인사팀


점점 근접해 간다는 느낌이 든다. 저 잘하고 있는 겁니까?




영원을 좇는 자는 고독해진다, 고독의 해독제

고독해지는 여러 길 중『고슴도치의 우아함』에서 소개하는 방법은 꽤 우아한 편이야.

영원을 좇는 자는 고독해진다
(출처: )

고독에 이르는 길은 여러 갈래고, 따라서 다음과 같은 도식화가 가능해.

원인이 되는 요소들이 서로 대립할 경우, 저 도식은 자칫 모순 덩어리로 보일수도 있지. (개념들의 제한된 관계에서 연유하는 구조의 잠재적 불안정성)
내 관심은『고우』(오래된 친구, 죽마고우?ㅋㅋ)의 통찰을 뒤집은 명제야.
'고독을 따르면 영원을 얻는다?' 좀 이교도적이지.
유배지같은 외딴 곳standoff에서 고독을 독대해야 하는 상황이 찾아 올지도 몰라. 하지만, 삶은 긍정이고 영원은 고독이 아닌 곳에서 찾아올거야. 그 좁은 길을 걸어갈 용기를 키우기 위한 훈련과정에 등록했단 생각을 하게 돼.

consolidation이 아닌 고독의 또 다른 해독제를 찾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는 강호중



아침마다 달리기 해야하는 게 운명의 문제로 전락하는 순간(실은 게으름의 문제이지요)

나는 매일아침(아침마다) 신나게 뛰지 않으면 안 되는 운명에 처한다.(운명을 가진다.)

나의 운명을 나눠 같지 않고 신나게 달릴 수 있는가?

『고슴도치의 우아함』p.331 참고
'꿀벌의 운명을 나눠 갖지도 않은 채 꿀을 만들 수 있다고 정말 믿는가?'


love letter

니 눈에서 눈물 한 방울 흐르면 난 억장이 무너져 내려.
니가 흐느끼는 소리 들으면 난 깊은 우울에 빠져.
너에게 슬픔이 있다면 절반은 내 탓이야.
Suck Korean을 봐도 무너지지 않기를 바래.
난 Chinese가 되도 좋고 Japanese 가 되도 좋아. 니가 Korean 싫으면 안 할게.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너한텐 행복만 있어야 돼.
곁에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해.


김OOOO를 위한 시

OOOO를 위한 시

 

                          강호중


수수 떨어지는 가을낙엽은

본을 닮은 봄나비

즈막이 떠오르는 별빛사이로

일락향 가득한 황홀함이여




주기도문에서 얻은 아이디어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제 이력서가) 작은 기업에서 통했던 것 같이 조금 큰 기업에서도 통하길...



까칠한 KJ군을 떠올리며

까칠한 KJ군에게:

너 계속 그렇게 까칠까칠 하면
네 피부의 색은 검어지고
표면은 고목처럼 거칠어 진다?


거절, 감정에 대한 시간의 역할, 감정의 조작, 격식과 창의

K와 H에서 받은 불합격 통보에 가슴이 아플 시간도 없습니다. 상당한 시간의 경과가 있은 후에야 정리가 될 감정. 그 감정을 정리할 시간을 박탈당한 사람에게 망중한이 주어진다면 감정의 변화는 더 빠르게 진행될까요? 혹은 건너뛰고 왜곡되고 뒤틀린 진행 경로를 그리진 않을까요? ('감정'을 욕망의 좌절에 관한 정신분석학자들의 이론에 대입? 욕망의 좌절에 관한 정신분석학자들의 이론으로 감정을 분석?)

제가 좋아하는 한 분은 제게 다음과 같은 말씀을 사랑을 듬뿍 담아서 해주시지요: "거절을 많이 당해봐라" 전 아직 익숙하지 않은가봅니다.
(감정을 조작하려는 게 잘 안 되네요. provoke를 노리고 조작을 시도했지만 슬픔이, 슬픔의 산실인 눈물이 격렬한 운동 후에 몸에서 땀이 배어나오듯 나오지 않네요. 하하. 조작과 provoke도 시간을 요하는듯.)

다음은 H의 통보문 전문입니다. 이다지도 창의성이 없을수가! 격식 앞에 무너지는 창의(defeated creativity by formality)

 당사의 채용에 관심가져 주시고, 지원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뛰어난 재능과 역량에도 불구하고,

제한된 인원의 선발로 인해 부득이 함께 일할 수 없게 됨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귀하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위로

"세상 모든 걸 다 잃는다해도 너만은 내 곁에 남아있잖아?"
이보다 더 우울한 건
"세상 모든 걸 다 잃는다해도 너의 피아노 소리는 내 귓가게 울리잖아?"

-독서로 도피한 울적한 심사가 망각의 그물에서 탈출을 시도하는 순간에-


데드라인 줄타기

데드라인(deadline) 위를 줄타기하다

수평면에서 데드라인은 넘지 않아야 할 경계의 의미
수직적으로 보면 데드라인은 그 위에서 줄타기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유희의 한 방편. 단,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렇지만, 데드라인 맞추는 데 급급하게 일처리 하면 안되겠죠? 하하


새로움에 대한 갈망과 혁신에 대한 의지

새로운 약속장소를 개척할때 새로움에 대한 갈망과 혁신에 대한 의지가 필요한가?
새로움에 대한 갈망과 혁신에 대한 의지를 새로운 약속장소의 개척과 같이 사소한 것에서 찾을 수 있는가?

-미국인 친구 Z을 만나면 늘 가는 A라는 pub을 탈피하고자-


망각 그리고 겸손과 공손_110302

입사하기를 희망한 기업의 금일 면접은 느낌이 좋지 않다. 지하철 타고 오는 내내 마음이 쓰였지만, 다른 일을 잡자마자 그 좌절감이 눈 녹듯 사라진다. It's melting. 진행중이다. 아직 결정(core?crystal!)은 남아있다. 망각이란 게 정말 유용하다.
더불어, 겸손과 공손이 다시금 중요함을 깨달았다. 면접에서의 겸손과 공손 뿐만 아니라 평상시의 겸손과 공손! (난 면접에서 겸손하고 공손했다!) 평상시의 겸손과 공손이 호사다마를 깰 수 있는 비결임을 입증하고 싶다.
겸손은 내 주위의 모든 이들에게, 공손은 특히 어머니께


축복의 통로, 가십의 폭로

나를 통해 다른 이들에게 축복이 전해지는 '축복의 통로'가 될 것인가?
나를 통해 '가십의 폭로'가 일어나게 내버려 둘 것인가?

대구를 이루기에 무리가 있군...


정전기의 정의

정전기를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까?
혹은 '마른 하늘 아래서 펼쳐지는 날벼락!'


2011년 3월 16일 어느 강연회의 뒷풀이에서(태아의 태어나지 않을 권리?)

'태아의 태어나지 않을 권리'를 주장하는 사람을 만났다.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는 개념이다. 난 그 자리에서 태아의 내어날 권리는 인정했다. 반면에 태어나지 않을 권리는 제한적으로 인정했다. 내가 인정한 경우는 단 한 가지: 불구로 출생하여 평생 그 짐을 지고 살아야 할 경우.

태어나지도 않았던 듯이 모태에서 무덤으로 바로 갔다면 좋았을 것을 - Job 10:19(공동번역)

하지만, 그 사람은 태아의 태어나지 않을 권리를 확장해서 보다 넓게 인정했다.
"빈곤에 허덕이는 가정에서 태어날 경우, 그 아이의 인생이 얼마나 가엽습니까? 차라리 태어나지 않는 편이." (대화 재구성)

태아의 태어나지 않을 권리. 생각할수록 오묘하다.
법학에서는 행위의 주체가 될 수 없지만 '자기결정권'이란 개념을 추가해서 더 생각해볼 문제.


진선미 응용

진선미 개념 응용
선남선녀와 미남미녀란 말은 많이 쓰는데, 왜 진남진녀란 말은 안 쓸까?


외계인의 미소

날카로운 눈매가 외계인처럼 생긴 사람들의 미소는 어떤 느낌일까?
날카로운 미소가 외계인처럼 보이는 사람들의 눈매는 어떤 모습일까?


화이트데이

역사는 이렇게 반복되는구나!

2011년 3월 14일 월요일 저녁8시, 어린이대공원역 4번 출구에서 SW을 기다리며 ROTC 복장의 남학생 한 명과 여자 대학생 2명 그룹을 보고 또 여자대학생 2명과 직장인 젊은 남성 한 명을 보고, 이 길을 지나가는 연인들과 학생들을 보면서···

아 그러고 보니 오늘이 화이트데이구나!

유흥가의 불야성이 시작되기 전의 이 순간이 아름답구나
멈추어라 순간이여! (파우스트2, 민음사, 2007, p.364)
사람들의 얼굴에 꽃핀 웃음만 기억하게 하소서


잠은 잘수록 는다

잠은 잘수록 는다. 잠은 스스로를 증식한다.
자기증식? 자가증식?

젊음에 기반한 미의 주된 토픽

젊음이 담고 있는 아름다움, 그것은 유지·관리의 문제. 그것의 주된 토픽은 유지·관리


When I wanna be a debunker

많은 사람들이 내게 비밀을 얘기할 때 드는 생각: 내가 ___를 담아두는 비밀창고?

근데 debunk가 비밀의 폭로로도 쓰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