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September 30, 2011

슬픔을 호소할 데를 가진 사람은 행복하다

1. 편지에 담긴 센티멘탈
내가 힘들 때, 울고 싶을 때, 내 위로가 되어줄 수 있는 사람을 찾는다. 그게 너야. 넌 내게 강한 사람, 흔들리지 않는 사람을 바라지만.
나도 눈물을 흘려. 내 눈물을 담아줘. 슬픔을 담는게 아니라 너와 나의 교감을 담아줘.

2. 내겐 결핍인 꽃을 본 순간
난 '사랑이 피우는 웃음 꽃'을 실제로 보았다. 내 안의 사랑이 안개처럼 흐려진 상태에서 오랫동안 쳐다볼 수 없는 그 꽃을 보았다.

3. 생각의 방황이 귀결되는 지점: 임마누엘과 미스치
슬픔을 호소할 데를 가진 사람은 행복하다.

2011.09.29 귀가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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