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September 30, 2011

슬픔을 호소할 데를 가진 사람은 행복하다

1. 편지에 담긴 센티멘탈
내가 힘들 때, 울고 싶을 때, 내 위로가 되어줄 수 있는 사람을 찾는다. 그게 너야. 넌 내게 강한 사람, 흔들리지 않는 사람을 바라지만.
나도 눈물을 흘려. 내 눈물을 담아줘. 슬픔을 담는게 아니라 너와 나의 교감을 담아줘.

2. 내겐 결핍인 꽃을 본 순간
난 '사랑이 피우는 웃음 꽃'을 실제로 보았다. 내 안의 사랑이 안개처럼 흐려진 상태에서 오랫동안 쳐다볼 수 없는 그 꽃을 보았다.

3. 생각의 방황이 귀결되는 지점: 임마누엘과 미스치
슬픔을 호소할 데를 가진 사람은 행복하다.

2011.09.29 귀가길에

Sunday, September 18, 2011

Saturday, September 10, 2011

롤모델

A: 니가 나한테 무엇을 했는지 먼저 생각해보아라! (분노의 말투)
B: 내가 너한테 무엇을 했는지 먼저 생각해 보아야 겠다. (반성의 말투)

전 B가 되고 싶습니다. A보다 먼저 얘기하는..

커피의 쓴 맛, 인생의 쓴 맛

진하게 우려낸 쓰디쓴 커피를 즐기는 사람

인생의 쓴 맛을 커피의 쓴 맛으로 중화?

그가 환난 가운데 커피를 즐긴다면 어느 정도 구색을 갖춘 명제이지만, 그에게 환난이 없다면
커피의 쓴 맛은 어디에서 오는가?
얽힌 실타래를 풀때 필요한 것은 인내
하나님께 순종할 때 인내가 값어치를 가지게

스테이플러와 바캉스

사무실 책상 위의 철제 스테이플러가 고래를 닮았다고 생가가는 순간: 바닷가로 바캉스를 갈 때!

핑퐁대화법

rule이 필요하다 (사회적 규칙?)
지속적으로 주고 받는다 (끊이지 않는 주고받음)

정해진 대사를 읇는 것에 늘 새롭고 진지한 감정을 담아서...

기도의 공유를 통한 타인의 회심 유도

회심의 방법:
누가 기도하는 걸 보고 듣고(새로 생각해낸 방안)
간증을 통해서(전통적인 방법)

내 기도의 공유(타인이 내 기도를보고 들음)를 통해 타인의 회심을 의도

효과, 피그말리온 효과

효과가 있느냐 없느냐는 저차원적
효과가 어느 정도 있느냐 라고 질문하자
효과를 바라자
바라는대로 이루어진다는 피그말리온 효과
피그말리온 효과를 관장하시는 이를 찬양
'먼저 내리고 나중에 타기'가
(지하철 에티켓 캠페인)

장거리 고속버스인 경우엔

'먼저 타고 나중에 내리기'

가 되겠군.

잠깐, 지하철에선 동일주체가 아니잖아!

고백을 간구하는 기도

기도
Expectig the meeting with someboby who is willingly able to confess
만남을 기대하며:
그의 입을 통해 삶의 고백을 듣게 해 주세요
제 입을 통해 주사랑의 고백을 하게해 주세요
두 개의 고백이 만나는 자리에 성령이 임하시길...

북세미나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메모(2011.08.24)

북세미나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1시간 반동안 음악사 소개
약 300전: 바로크 시대
원시인의 동굴: 에코 시스템
잘 울리는 곳에서는 틀려도 잘 티가 안 난다.

복잡해진 음악의 정점: 바로크시대. 이때부터는 배워야 안다.
파헬벨의 캐논 1680- 바이올린3, 첼로1, 건반악기 하나
요새는 건반 빼고도 연주
첼로는 단조롭다
앙상블

바로크 시대에 유행하는 말: 푸가. 도망치다는 의미
쫒아가는 돌림노래

푸가 중에 단순한 게 캐논이다

소나타 크레스타(?) 엑센트

안토니오 비발디
별명: 빨간머리 신부님
원래 직업은 신부였다. 비발디는 신부라는 직업이 한가할 거 같아서 선택했다고 한다. 미사시간에 작곡했다고 한다. 매부리코였다는 기록도 있다.
교황청에서 경고받고 무시하고 징계받음(얼마동안 설교하지 마라). 그리고 이 시기에 작곡 많이했다. 사계도 이 시기에 작곡.

"비발디는 똑같은 곡을 100곡이나 작곡한 사람" 스트라빈스키

요한 세바스찬 바흐: 음악의 아버지. 바로크 시대에 더 유명한 작곡가
젊었을 땐 호리호리, 나이먹고 살 찜.
음악의 마케팅 잘 모름.
제목을 붙이는 데 센스 없었음.

시력 악화로 두번의 수술
약의 유해성으로 실명 후, 건강악화로 죽음 (의사가 죽인 셈이다)
헨델도 같은 의사에게 치료받고 실명함

바흐의 마지막 작곡: 오늘날 푸가의 교과서라 불림
거울처럼, 또 반복 돌림.
-> 굉장하다!

바흐의 죽음으로 바로크시대 끝

고전주의 시작
하이든: 교향곡의 아버지
교향곡 100곡 이상 썼다
Op.3 세번째로 출판한 악보 라는 뜻
하이든의 세레나데
근데 하이든 곡 아니다. 원 작곡가는 Roman Hoffstetter
장난감 교양곡도 하이든 곡으로 100년동안 알려져 있으나, 원 작곡가는 레오폴드 모짜르트(모짜르트의 부)다.

그 당시 이런 일이 많았다고 한다. 악보가게에서 잘 안팔리는 작곡가의 이름을 유명작곡가로 둔갑하는 일.

모짜르트 못 생겼다. 35세의 짧은 생애
슈베르트 31세. 멘델스존 38세.

모짜르트의 천재성
3살때 누나 피아노 친 것 손으로 화음 맞춤
4살때 피아노 협주곡 작곡
6살때 아버지 따라 연주여행 다니다 왕궁에서 마리 앙투아네트 에게 청혼.

"아, 어머니께 말씀드리죠" 라는 곡

모짜르트가 만난 피아노 잘 치는 꼬마: 베토벤

베토벤: 위대한 음악가, 악성
고전파를 낭만파로 연결
평생 독신으로 살았다
28세에 이미 귀가 들리지 않기 시작
대부분의 곡은 30세 이후에 썼다
말년에 합창을 작곡하고 스스로 지휘하겠다고 함

베토벤 황제 피아노 협주곡 초연한 사람: 베토벤의 제자인 체르니
체르니는 아이들은 위한 피아노 교본 만듦

엘리제를 위하여
원래는 펠리제를 위하여인데 베토벤이 악필이라 잘못 읽힘
베토벤 조카 강제 입양함.
베토벤에 관한 영화 <불멸의 연인>

슈베르트
베토벤이 죽었을 때 그를 너무 존경해서 장례식때 관 들고있었음

젊은 사람들은 별로 안 좋아하지만, 중독되면 매니아 된다?
초상화 그리러가는 날만 빼입었다
성격 급하다
급한 사람들은 중간에 하다 그만 두는 일 많이한다.
유행, 연애에 무관심
피아노 오중주 "송어"

파니 멘델스존: 멘델스존의 누나. 동생보다 작곡 더 잘했다고 한다. 집안의 반대로 접음

멘델스존: 부유했던 천재, 은행가 집안의 아들, 정말 잘생겼다. 당시 예술가들이 많이 초대했다고 한다. 예) 괴테할아버지가 초대했다고 함

한여름밤의 꿈 서곡: 연극보고 17세에 작곡해야겠다고 다짐

차이코프스키: 낭만주의 정점, 동성애자, 러시아의 별
동생이랑 밥 먹다 밥에 비소 타 먹고 죽음
백조의 호수: 흥행참패하고 다신 작곡안한다고 함. 그러나 다시 함.
호두까기인형: 미스캐스팅으로 실패
외국에서 첼레스타라는 악기 들어옴
"비창"

2011.08.25 메모

술마시면 영성이 떨어진다. 영성관리에 허점이 드러난다.

내 장난감

제 장난감은 글자입니다.

선량한 사람의 진지한 말에서 오싹함을 경험

착하고 조금은 어리숙한 사람의 진지한 말에 오싹한 소름이 돋는 순간을 경험해보았는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민음사) 155쪽을 읽다가
A: 운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운은 조건을 맞추는 것이지요.
-> 마키아벨리를 발췌독하자!

감수성을 간구하는 2011.08.27의 기도

요즘 제가 기도를 통해 받고 싶은 것은 감수성입니다. 거리에서 보는 한 사람을 위해서 기도할 수 있는 것. 타인의 아픔에 같이 아파하는 마음

격식 앞에 무너지는 친의

Formal request 에 prompt reponse 하며
'격식 앞에 무너지는 친의'를 경험

Matthew 24:29-35 NKJV

“Immediately after the tribulation of those days the sun will be darkened, and the moon will not give its light; the stars will fall from heaven, and the powers of the heavens will be shaken. Then the sign of the Son of Man will appear in heaven, and then all the tribes of the earth will mourn, and they will see the Son of Man coming on the clouds of heaven with power and great glory. And He will send His angels with a great sound of a trumpet, and they will gather together His elect from the four winds, from one end of heaven to the other.
“Now learn this parable from the fig tree: When its branch has already become tender and puts forth leaves, you know that summer is near. So you also, when you see all these things, know that it is near—at the doors! Assuredly, I say to you, this generation will by no means pass away till all these things take place. Heaven and earth will pass away, but My words will by no means pass away. (Matthew 24:29-35 NKJV)

계약에 대한 단상

행동을 담보하는 계약: 상대방이 움직이는 동시에 나도 움직인다.

제대로 되 협상을 모르는 상황에서 구걸로 변하는 계약

지난 4월을 회상하며

2011.04. 생활도서관 지위 문제를 다룬 전학대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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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소개

생도페지론의 일부분은 생도무용론이다.
이에 대한 반론을 생생한 에피소드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공사 인턴 면접에서 면접관의언급
같이 면접을 본 부동산학과 06 S 학우가 증인이 될 수 있다.

제 지적 소양의 배경=철학과 문학이라는 인문학, 기타 사회과학
제가 2학년때 생도에서세미나를 많이 했거든요.

제가 지원한 곳은 준정부기관이고 금융기관의 부실채권 인수 정리와 기업구조조정 업무를 합니다. 진보적이라 불리는 생도에서 책을 접한 사람의 결과치곤 좀 아이러니죠.

제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생도에서 책을 보는 건 기업 면접이나 논술고사에서 특출나 보일 수 있다는 겁니다. 전 뛰어난 인재로 대접받는 제 동문들을 사회에서 만나고 싶습니다.
학교 발전이죠. 특출난 인재가 많다는건 말이죠.

마지막으로 서류통과 스펙과 논술에서 무엇을 썼는지, 그리고 면접은 어땠고 결과까지 궁금하시다면 제게 이메일 주소를 적어주세요. 결과 를 알려드리겠습니다. ㅎㅎ

생도무용론이 아닌 다른 페지론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내부적으로 굳어졌다는 비판. 오히려 더 지원받아야 한다고 생각. 에피소드는 무궁무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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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에서 위와같은 스크립트를 짰는데 발언하지 못했다.

이날의 결과가 내게 준 교훈은 다음과 같다:
이벤트 회사의이벤트 매니저에 의한 '투표라는 이벤트의 승리'라고 보기엔 똑똑한 사람들이 많았다.

2011.08.07 해리포터 마지막 편을 보고 메모

-5사2상: 5가지 생각이 들었고, 2가지 장면이 인상깊었다.
-Board a train: 무심코 들린 대사. 난 왜 그동안 기차탈때 take 동사를 썼지?
-덤블도어의 마지막 말: 죽은 자보다 산 자를 더 불쌍히 여겨라. 산 자 중에 사랑이 없는 자를 불쌍히 여겨라.

5가지 생각
1. 스펙타클 장엄 감동: 연쇄고리
2. 죽음 앞의 담대함
3. 책더미 잔해에서 본 지식추구의 허무
4. 기독교의 대속과 부활: 볼드모트 의 영혼 일부를 공유하여 자심의 죽음으로 그를 없앨 수 있는 해리포터와 해리 포터가 손에 쥔 부활의 돌
5. 스네이프가 릴리를 사랑하는 마음의 정도

2가지 장면
1. 스위니 토드에 등장하는 러빗 부인과 같은 벨라트릭스 레스트랭의 매력적인 이미지 (헬레나 본햄 카터)
2. 스네이프와 릴리의 어린 시절. 그들이 나란히 누워있는 모습

악한 생각의 사필귀정

<일곱개의 고양이 눈>의 첫번째 살인 장면을 막 읽고 남부터미날 역에 내렸다. 4-1 번 출구로 나가야 하는데 가는 길이 너무 한적. 가게는 모두 문 닫고 지나가는 사람도 없다. 형광등 불빛 아래 길은 어둡기까 해 '범죄의 온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더군다가 난 방금 생생한 살인 장면을 읽지 않았던가.
중년의 남자가 등산복 차림으로 내게 다가온다.
문득 이런 상상을 순간적으로 했다.
"아저씨~ 가지 마세요. 저기 시체가 있어요."
당황해하는 그를 찌른다.

악마적인 상상을 뒤로한 채, 걸어가며 기도했다.
"주여~ 제게 담대함을 주소서~"
"저를 밝은 빛으로 인도해 주소서."
그리곤 곧 출구를 찾았다 ^.^

이날 축구하다 다쳤다. 악한 생각의 사필귀정?

찾아간 병원은 예루살렘 정형외과.

제 하루의 기복을 주관하신 이여~
저를 다윗같이 대해주소서!

블로그와 트위터

제 꿈 중 하나는 책을 쓰는거에요. 아마 문학이 될거고 SNS는 일상에서 그 재료를 모으는 데 쓰이고 있습니다;-) 종종 찾아주시어 이 social media의 글쓴이가 퇴보(보편으로의 도피)하지 않도록, 혼자만의 편집증적 망상에 갇히지 않도록 귀중한 코멘트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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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는 일기처럼 쓴 글의 저장고처럼 사용하고 트위터는 걍 단편적으로 생각나는것들 적어서 사람들과 소통하는 데 활용

Tuesday, September 6, 2011

둥지를 떠나시는 존경하는 K께 드리는 편지

둥지를 떠나는 바다거북이처럼 새로운 세상을 향해 달려나가시는 K께:

빛도 창조하시고 어둠도 지으신 전능하신 이가 그의 섭리의 자갈밭 어디쯤에 당신의 삶을 사랑으로 감싸두었습니다.
인생의 전반에 걸쳐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라고 고백하는 다윗처럼(시편18:1),
"여호와께서 나를 심히 경책하셨어도 죽음에는 넘기지 아니하셨도다."라고 환난 중에 큰 힘이 되시는 그분께 고백하는 다윗처럼(시편118:18)
주께서 주신 나침반을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누가복음7:23)

2011년 9월 6일
캠코 동료이자, 부서 막내이자, 팀 인턴이자, 멘티이며, 업무상 부사수격인
강호중 드림

경기도 이천시 고담동

업무상, 하루에도 수십통의 등기부등본을 보게 된다. 천편일률적인 등기부등본과 재미있게 노는(업무 농땡이 의미하는 것 아님;;) 방법들을 찾는 것도 업무상의 부수적 재미다. 업무 자체의 재미에 번들로 따라오는 재밋거리들:

-범상치않은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명 찾기
-생각을 자극하는 물건 주소지 동네 이름 발견
-복잡하거나 이색적인 권리관계에서 상상의 스토리 엮기 등

'경기도 이천시 고담동'을 보고 떠오른 생각:

배트맨이 활약하는 고담시 같은 분위기를 지닌 동네일까?

Sliced 전복을 별 모양으로 장식한 전복죽을 보고 떠오른 생각

전복이 별이되어 죽에 박혔다!
우루사(Ursa)가 별이 되어 하늘에 박히듯, 바다에서 온 전복이 바다인양 착각한 죽에...

https://twitter.com/hojoongkang/status/111064265804349440

돌을 깨는 석공의 정과 망치 소리

"돌을 깨는 석공의 정과 망치 소리"
잠실역 환승통로 벽과 바닥에 엿처럼 늘어붙어있는 엿장수의 가판에서 들리는 소리

Description:
조롱이 아니다. 내가 삶의 비참을 사랑하는 방식 혹은 그 사랑의 삐뚤어진 표현이다. 엿장수는 석공의 창조성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