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November 22, 2016

2016.11.22. 천호동교회 새기에서 기도하며

거절과 좌절과 무시의 심적 상태가 저를 지배하지 않게 해주세요. 상한 제 마음을 주께서 아시니 주께서 저를 위로해 주세요.

와이프와 다툰 후 전처럼 살갑게 못 대하겠다. 하루에도 몇번씩 카톡 전화를 주고 받았으나 못 하겠다. 순간 공백이 생겼다.이 공백 뭘로 메우나, 누구에게 내 얘기를 하며 어디서 위안을 받을까. 집 앞 천호동교회에 오랜만에(예배당에 에어컨 나올 때 가고 겨울옷 입고 지금 갔으니 계절이 두 번 바뀌었다.) 새기에 나가서 답을 찾았다. 주님이시다!

내 울적함과 허전함 주께 맡기고 사람 앞에서 날카로움도 드러내고 싶지 않다. 당분간 거리를 좀 두고 지내고 싶다. 내 할 일은 다 하겠지만 깊이있는 관계는 당분간 사양한다. 화를 낼 일도 아니고 무시할 일도 아니고 상처 줄 일도 아니다. 그저 '거리'가 필요하다.

<시나리오>

내 이야기를 하러, 내 마음 상태를 전하러 주님 전에 나가려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하고, 전날 밤에 일찍 자야 한다. 주안이 이유식 먹이고 업어서 재우고 집안일 조금 하다 나도 일찍 잠이 든다.

Wednesday, November 16, 2016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경제정책에 앞서_2016.11.16.

도널드 트럼프 당선 후

- 트럼프의 저서『거래의 기술』을 헌책으로 구입했다. (아직 읽지는 못했다.)
-「미국 대선결과와 국제금융시장 영향」(국제금융센터, 2016.11.09.)을 읽었다.
- 북코스모스에서 제공하는『도널드 트럼프』(강준만 저) '도서요약'을 읽었다.
- EBS ‘세계의 눈’ 에서 2016년 11월 6일 방송됐던 '2016 미국의 선택 트럼프' 특별 재방송(10일 저녁 7시 50분)을 시청했다.
- 그 외 관련 뉴스기사들을 봤다.

트럼프가 연준에 간여하려 하며, 자국의 국방비를 무임승차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나라들로부터 막대한 비용을 청구할 기세다. 그 재원으로 재정적자를 해소하겠다는 것이다.『화폐전쟁』(쑹홍빙 저)에서 저자는 민간중앙은행 해체를 시도했던 역대 미국 대통령들의 사고사를 다루고 있다. 미국 정부의 재정적자를 해결하고, 화폐발행권을 정부의 권한으로 두려 했던 개혁적인 대통령들이 국제금융재벌들에 패배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트럼프의 경제개혁이 어느 정도에서 그칠지, 연준의 화폐발행권과 재정적자 문제에 얼마나 관여하고 갈등 발생 시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