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November 11, 2013

지인이 퍼온 메세지에 대한 쌩뚱맞은 묵상(요나서 1장) - 영적 교만이 아니길.._2013.11.11.

깨어 있어야 합니다...
때가 진실로 가깝습니다... 지난주 나이지리아를 여행 중이었던 한 목사님이 바람부는 황량한 길을 홀로 걸어가시던 어떤 노인을 차에 태워드렸습니다. 조금 가던 중에 차안에서 그 노인이 말했다고 합니다. "여보게, 자네는 어젯밤에 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는가?" 목사님은 이 노인의 갑작스런 질문에 놀라서 차를 급하게 세우고는 물어보았습니다. "선생님, 무슨 말씀이십니까? 천국에  무슨일이 있었다니요? 어떻게 천국에서 벌어진 일에 대하여 아십니까?" 하고 되 물었답니다. 그러자 노인이 대답하기를 "지난밤 천국에서는 성부 하나님께서 인간들의 잔인함과 타락함에  화가 너무나셔서 천사들에게 심판의 나팔을 불으라고 하셨답니다. 천사들은 일제히 나팔을 들었고, 하나님의 심판의 나팔을 불려고 하는 순간, 그때 성부 하나님의 우편에 계시던 성자 예수님께서 "저의 흘린 피를 기억하소서"하시며 길이 참으시는 성부하나님께 간청을 하셨었소. 성부 하나님께서는 참 성도들이 겪고 있는 아픔들과 악한 자들의 악을 더이상 참으실 수가 없으셨지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소... "내가 그들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겠노라."... 그리고 성자 예수님께서는 수많은 천사들에게 명하여 말씀하시되 "너희들은 세상으로 내려가 나의 심판의 첩경을 평탄케 하며 사람들에게 심판이 가까웠다 증거하라"말씀하셨습니다. 목사님은 자신의 신분이 목사임을 아는 듯한 노인의 말에 놀라운 마음으로 "선생님, 어떻게 이런 것들을 아십니까?"하고 물었답니다. 그러자 그 노인이 대답하기를 "나는 나이지리아로 보내진 그 천사들 중의 한명이오. 무슨 방법을 써서라도 이 메세지를 전하시오. 낭비할 시간이 없소, 부탁드리오" 하고 말 하고는 그 노인은 연기처럼 사라졌다고 합니다. 형제자매들이여, 이 이야기는 꾸며낸 이야기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정말 곧 오십니다. 제발 회개하십시오. 간청드립니다. 이 메세지를 사람들에게 알리십시오. 복사해서 붙이고, 나누고, 전화하고, 메일에 적어 보내고, 텍스트를 남기십시오. 제발 한 영혼이라도 구하십시오!!!  나는 나의 본분을 다했으니, 이제는 여러분이 이 말씀을 전할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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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주일예배(삼척) 말씀이 요나서 1장이었어요. 형이 올린 글과 통하는 게 있네요.

너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것을 향하여 외치라 그 악독이 내 앞에 상달되었음이니라 하시니라 (요나서 1:2)

폭풍 아래서 사공들은 두려워하여 각자 그들의 신을 부르지만(all the sailors were afraid and each cried out to his own god - 5절), 그 외침은 하릴없고 제비뽑기로 요나에게 시선이 집중되자 이제 사람에게로 관심이 옮겨졌습니다.

"Tell us, who is responsible for making all trouble for us? What do you do? Where do you come from? What is your country? From what people are you?" (8절)

우상에 불과하여 그들을 구원할 수 없는 그들의 신(gods)에서 재앙의 원인을 찾아 한 사람(a person)에게로 관심이 옮겨집니다.
그리고 선원들은 요나의 말을 듣고 요나의 말대로 그를 바다에 던진 후에야 여호와께서 유일한 전능의 하나님(the Lord)임을 알게 되죠.
즉, 그들은 gods에서 a person으로, 그리고 마침내는 the Lord에게로 돌아옵니다. 구원과 함께 말이죠.
하지만 그들은 요나를 통한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니느웨에 대한 처분?)는 몰랐을 겁니다.
하나님께서 요나를 통해 사공들을 구원해 주시지만, 요나를 통해 이루시려는 더 큰 뜻은 사공들에게 알려주시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형이 퍼다 주신 거 말이에요.
이렇게 구체적인 스토리가 또다른 미혹으로 다가올까 두렵습니다. 환상도 좋고 체험도 좋고 직간접적인 메세지도 좋지만, 하나님과 예수님 말씀은 성경에서 벗어나지 않고, 제가 그 말씀을 대면하는 건 어두운 골방의 깊은 기도 속이었음 합니다.
영적인 교만이라면 무참히 깨지길...

유해석 선교사님이 쓰신 <토마스 목사전>에서 토마스 선교사의 아버지 토마스 목사님이 목회를 시작할 때 윌리엄스 목사님의 세 가지 권면을 옮겨적어 봅니다. 평신도인 저희에게도 적용되는 영적인 원리라고 생각합니다.

첫째, 목사는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교제가 깊이 이루어질 때 힘이 나고 열정이 생긴다. 따라서 목사는 무엇보다도 그분과의 깊은 교제를 가져야 한다.
둘째, 기도의 사람이 성공적인 설교를 한다. 설교는 기교가 아니라 기도에서 나와야 한다.
셋째, 무수한 사탄의 공격들을 막아내는 데는 기도와 금식밖에 방법이 없다.

말씀과 기도와 묵상으로 매일 주의 은혜를 구하며 살아요. 아멘.

Friday, November 1, 2013

반성: 내 눈에 씌인 무지의 장막_2013.9.26.

내 눈에는 무지의 장막이 씌였고, 나는 내 감정도 원하는대로 생성할 수 있다고 믿었다.

지금 가장 읽고 싶은 것_2013.10.24.

* 지금 가장 읽고 싶은 것: 토인비와 단테(신곡)!

아라비안 나이트와 괴테_2013.10.30.

"낮에는 백성들을 재판하고 명령과 금령을 내리고, 밤에는 남편 알리 샤르와의 이별을 한탄하면서 날을 보냈습니다." - 출처: <아라비안 나이트II>, 리차드 버턴, 청목

어찌보면 젊은 날의 괴테도 이러지 않았을까?

또 다른 생각: 모든 문학의 출발점은 연애편지고, 그 편지는 밤에 씌여진다?

기도의 단편들

아버지, 제가 경계하는 모습을 다르 사람들에게 투사하지 않길 원합니다. (2013.9.2.)

제 평생을 기도하는 자가 되게 하시고, 주님 전에 나와 아뢰는 자가 되게 하시옵소서. (2013.9.26.)

아버지, 제 인생의 모든 즐거움이 당신과 연관되게 해주세요.

제 모든 욕망들이 당신께 드리는 헌신으로 채워지기 원합니다. 당신께서 보내신 선지자들처럼 제게도 환상을 보여주세요.
(2013.9.27.)

허튼 말로 말미암아 정해지는 길을 두려워하게 하시고, 그 길을 걷지 않게 하시옵소서. (2013.10.11.)

제 모든 감정들을 가지고 아버지께 무릎꿇게 하시옵소서! (2013.10.21.)

great God always prepares your good way. (2013.10.24.)

2013.10.24. 동해시 민방위 교육

우리의 통일에는 '미국의 승인과 중국의 묵인'이 필요하다?

독일 통일의 요인을 분석한 세계 석학들의 의견을 인용하며, 강사(23사단 공훈 참모?)가 한 말

아이디어는 썩 내키지 않지만, 대구를 이루는 표현은 멋지다.

또 한 번 좁아진 이상형 +2

또 한 번 좁아진 이상형:연애하려면 책을 사랑하는 사람과 (2011.11.14.)

또 한 번 좁아졌다: 사랑의 연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사람 (2013.10.27. 리차드 버턴의 <아라비안 나이트>를 읽으며 추가)

2013.10.26. 주왕산, 주산지

1.
가을산 단풍이 알록달록
등산객 복장도 알록달록
우리네 인생도 알록달록길

2.
인상주의 화가들의 붓터치를 이해할 수 있는 단풍빛깔을 보았다.

3.
좁은 등산로의 bottle neck에서 어느 한 사람이 공중을 향해 참견(그러나, 실제로는 그 누구도 특정되지 않은 효과없는 참견)한다.
"위에 올라가면 더 멋져요."
까칠한 한 사람이 대꾸하여 대화를 만든다.
"위에가 더 멋진 건 당신 판단이고, 그곳에 갈지 말지는 내 판단이다."
지속을 원치 않는 닫아버리는 대화!
이 말을 듣고 화내지 않고, 끝까지 상냥한 이에게 주께서 복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