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December 31, 2012

터키 배낭여행 2012.12_마리아 히우스 등

터키 배낭여행 2012.12

하나은행 환전 창구에서 500,000원 환전

모스크바에서 이스탄불행 환승 비행기가 19:40에서 23:05로 변경되었다. 미리 알았으면 2시간 기다리지 않고 시내라도 다녀올걸 그랬다. 보딩 패스에 인쇄된 시간만 믿고 전광판의 일정을 확읺지 않은 내 불찰이기도 함^^

생각해보니, 인천공항에서 여행사 직원 만났을때 "모스크바 시내 나갔다올 수 있나요?" 물었는데 시간이 빠듯하다고 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 작은 바램을 들으셨나보다^^

12am(현지시간) 넘어서 터키 공항 도착. 저렴한 대중교통인 메트로, 트램, 셔틀 모두 운행 끝났다. 호스텔에 전화걸어 택시 요금을 물어보니 40-45 정도 나온다고 한다. 공항에서 밤 새고 숙박은 취소하고 어떻게든 환불 받을까 생각했다가 그냥 빨리 택시 타고 호스텔 체크인 하는 게 상책인듯하여 바로 결정 후 실행. 이번 여행에서는빠른 의사결정과 위기상황 대처 능력을 키우겠다.

* 지각정확성 테스트가 여행에 유리한 점: 지도, 가이드북 등 여러 자료를 놓고 정확하게 일정을 짜내는 데 지각정확성 요함.

택시비 38

숙소(동양 호스텔)가 있는 지역 완전 매혹적이다! 문득 든 생각: 방콕은 카오산로드, 이스탄불은 술탄아흐메드

기도하고 나왔을 때 비가 그쳐있었다. (이스티클랄 거리의 성당에서)

나를 구해주신 하나님: 목에 걸린 오이를 빼내 주심

* 돌마바흐체 궁전 투어
하렘에서 일본식 가구와 소품을 보고 가이드가 설명함나갈 깨 출구에서 역사 전공했냐고 물었더니 역사와 가이딩 전공했다고 하며 지금도 학생이고 여기서 풀 타임머로 일한다고 함. 그래서 이렇게 말해줬더니 함박웃음이 떠나지 않고 즐거워 함: I hope you write an excellent paper!

셔틀 타고 버스터미널 가는 길에 LH가 떠올랐다. 왜 그랬을까? 가슴의 울렁거림과 감정의 기복을 머리로 헤아려 본다는 게 쉽지 않지만, 생각해볼 수 있는 trigger는 두 가지다. (1)뉴욕에서 온 asian woman이 셔틀에 탔다. (2)술탄아흐멧의 그저그런 숙소가 아닌 외곽의 근사한 숙소를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출발: tourist site를 여행하고 외곽의 숙소로 귀가해서 pool등을 이용할 요량. 그런데 여행지 근처의 숙소로 바로 귀가하는 다른 여행객들이 눈에 띄었다. 부럽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내 숙소는 훨씬 근사하다구!" 라고 외치는 나를 발견한다. 그리고 그 외침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서 나오고 난 "자만하지 말라"는 투로 그를 다독인다.그 때 그.사람이 LH였다. 그 귀여운 얼굴과 말투로 내게 천진한 아이같이 다가오는 바로 그 사람.
난 언제까지 이 이미지에 갇혀 있을까? 얼마나 더 그 사람이 떠오르는 순간을 겪여야 할까?
이렇게 즐거운 여행을 같이 못 해봤던 게 아쉬워서 였을까? 내가 은연중에 느끼는 허전함의 공백을 능히 메울 이로 내가 아직도 그녀를 1순위로 두고 있는 건가? 슬픔의 감정을 유발하는 게 즐거운 건가? 가슴이 메어지는 이런 슬픔이 내게 중독성을 뽐내려 하나?  슬픔의 중독으로 환희를 느끼지 않으리!

카파도키아행 야간버스가 휴게소에 멈췄는데 창 밖으로 스낵을 파는 한 사람을 보며. 어떤 박스 같은 간이 매장에서 스낵 판매:
많은 터키인들의 노동을 보니 그저 손님을 기다리거나, 주어진 시간만을 떼우는 것 같은 인상을 받는다. (왜 하칸이 그렇게 공부하려고 했는지 알 것 같다.)
조금 더 창의적일 필요가 있다.

메멧- 사진 인화해서 보내기(매론 케이브 펜션에도 같이 보내기 부탁하기 선물이나 성의 조금 보이며)
도자기 장인 아이든(이메일 보내고 선물도 보내기)
고등학교에서 만난 아이들과 영어 선생님(교실로 초대했는데 응하지 못함)

Underground City 에서: (1)신앙을 지키기 위해 이곳에서, 이렇게 열악한 거주 환경에서 살았단 것과 (2)이 지하 동굴의 미로 가운데에서도 교회를 짓고('공간의 지정' 수준일지라도) 하나님께 예배드렸단 것을 보고 다음과 같이 다짐했다!
이사를 하고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아갈 때마다 예배의 장소를 만들고, 찾겠다!
그리고 기도합니다: 하나님, 이 놀라운 믿음의 선배들과 같은 신앙을 제게도 허락해 주세요!

그린투어를 다녀와서 괴레메를 떠나기 전에 항아리 케밥을 먹으러 들어간 집에 자신을 로베르토라고 소개한 일본인을 만났다. 중동과 이슬람에 관심이 있다는 샤프한 79년생 남자. 이란과 레바논과 이스라엘, 이집트를 거쳐 유럽으로 가서 full time job을 잡는다고 한다. 독일에서 일본인들이 취업 비자 받는 게 어렵지 않다고 하는 그의 소원이 이루어졌음 좋겠다. 그러나 이슬람에 대한 관심은 말고.
그에게 Jesus Christ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보지 않겠냐고 물어봤는데 관심이 있다고 했다. 이 영혼을 구원해 주세요!

파묵칼레의 melrose house hotel에서는 더블베드와 싱글베드가 있는 룸을 혼자 썼다.

마리아 하우스에서: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즐거움을 떠올리며 기도. 그 즐거움이 제 신앙과 믿음에 해가 되는 상황. (0)어떤 즐거움이 올지라도 제가 취하기 전에 주께 묻도록 하시옵소서 (1)그 즐거움 주신 하나님께 감사 (2)주께서 놓으라면 미련없이 놓기

쿠사다시의 sozer 호텔: 트윈 베드, 바다가 보이는 2층 객실. 인터넷이 안되고 자가발전기가 꺼지면 정전 ㅋㅋ

병뚜껑을 자동차문 걸림쇠로 따는 미니버스 기사님^^

나는 버스타고 버스는 배타고 바다 건넌 이색적인 경험.

공항에서 카트에 들어있는 1TL를 습득했다. 어느 한국인이 물건 사는게 부족하다고 1TL만 줄수 있냐고 물었다. 난 내 카트를 줬다. 디파짓 꺼내 쓰시라고^^

2012.12.31(최종수정)_공부의 이유2

지식이 믿음에 이르게 하는 게 아니라 우리의 신앙이 지식으로 인도하는 것이다. (P.173 주만나 2012.12)
-> 공부와 지식 추구의 이유 및 방법

ps. 공부의 이유1은 under construction 의 저서 중 사무엘 킬레워(Samuel Killewo)의 글에서 찾음!

2012.12.31 기도_기도와 장소, 살얼음판 걷기

제가 충분히 기도하면 어떤 환경과 가운데서, 그 어느 장소에서든 감동과 영감을 주신다.
-마리아 하우스를 제외한 에베소와 기타 성지를 아무 감흥 없이 다녀온 후에-

살얼음판 위를 다니는 조심스러운 걸음걸이가 위험을 피하는 방법일뿐만 아니라, 즐거움을 취하는 방법 또한 되도록

Monday, December 10, 2012

스릴의 일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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