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rch 31, 2011

English writing about love and friendship



I got an interesting writing topic today: priority between love and friendship!

I wrote down in a couple of minutes. Some may wonder why I mentioned 'wife' instead of 'girl friend.'
That's because this course isn't been running under my account. In this course, I am not hojoong! (self-cleavage?)


Wednesday, March 30, 2011

love letter

자기야. Fiesta랑 Pet's Mart 사이의 옷가게가 기억나. 거기만 가면 자긴 정말 신나했지. brand 옷도 아닌데 그런데만 데려가는 나한테 아무 불평 안해줘서 고마워.
내 사랑스러운 연인
너만 생각하면 가슴이 뭉클해지고 눈물이 글썽여.
너 정말 행복하게 해줄게.

-메모를 그대로 옮겨적음. 수정 없음-


연령별 사랑의 정의

21살때
사랑은 끊임없이 변하는 복잡미묘한 수많은 감정의 총체

31살때
상대방이 좋아하는 걸 해주고 상대방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내가 즐거운 것

* 확장논의: 이타적사랑(?), 무조건적인 사랑(?)
상대가 나를 이용(expolit)하는 줄 알더라도 거기에 기꺼히 사랑으로 응하는 자세


사랑의 고백은 _110325

Q> 사랑을 속삭이는 자리는 은밀한 자리여야 하는가?
A> 사랑의 범위, 속삭임의 속성, 은밀의 의미를 고려해서 답변해얄듯.

그렇다면 대체로 남녀간 사랑의 고백은 coo 같이 개인적이고 은밀할 것이다.


근데 난 공개적이다!ㅎㅎ
이로써 내 블로그을 떠나는 이들이 생기겠지?(떠날 사람이 있기는 한가?란 질문은 차치하고서.)

하지만 이것만은 알아주세요.
제가 공유하고자 하는 건 그 북받쳐오르는 감정의 전이란 사실을요.





오타쿠와 사이코패스_110323

오타쿠: 물건을 사람으로. 예>키티와 함께 밥먹으며 그(것)에게 밥을 먹인다.
사이코패스: 사람을 물건으로. 예>타인의 고통을 알지 못하고(타인의 고통에 민감하지 않으며) 잔인한 행동을 저지른다.

A의 통찰력을 기록한 것. 이 친구와 종종 봐야겠어~ㅋㅋ


'고통' 얘기를 하니 2007년 1학기에 이병수 교수님의 <학문적 글쓰기>란 강의에서 들은 '고통'에 대한 일련의 얘기들이 떠오른다. 존경하는 선생님!

재미없는 말장난_110323

내게 의지하는 사람의 기대에 부응하여 내 의지를 발현하다(불태우다)

생각을 담고 있는 글자

글자가 생각을 담고 있다는 게 놀랍지 않은가?

스스로의 다짐: 문자를 소홀히 하지 마라. 그냥 지나치지 말 것.

문자
에 대한 정의:
1. SMS/MMS는 아니다.
2. 내가 읽는 것
3. 내가 쓴 것(메모한 것)


스쿨룩+커플룩=스쿨커플? (콩글리시를 용서하소서..)

교복을 공유한 중고등학교 동창의 결혼식에 그녀와 내가 스쿨룩으로 나타난다면? 그렇다고 교복을 입을 필욘 없다. 감청색 수트에 중고딩스러운 조끼 한장이면 충분!

유통관리사 책을 보다 발견한 것들

기업가정신: 윤리성, 창의성, 모험가정신

채찍이론: 채찍의 손잡이보다 맨끝의 움직임이 크게 느껴진다.('공급체인을 거슬러 올라갈수록 재고량이 증가한다',유통관리사 공부 중)
→통찰력이 번뜩이는 이론이군..

이상형 논의_110309

a: 이상형은요?
b: 문학과 학문과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a: 폭이 좁겠군요.
b: 그 셋 중 하나는 누구나 가지고 있죠.
a: 듣기 좋으라고 하는말이죠?
b: 아니요. 진심입니다.
a: (아무나이면서 아무도 될 수 없겠군)


감 떨어지는 위치_110326

(감 떨어지는 이력서로 승부를 보려는 게 감나무 밑에서 감 떨어지길 기다리는 행위랑 비슷하네?ㅋㅋ)


Saturday, March 26, 2011

내가 드라마를 안 보는 이유 중 하나

갈등을 증폭시키는 대화법

자소서가 진화한다?

자소서가 진화한다?

자소서와 씨름하면서 이런 생각을 했어.
"자소서가 진화한다!"

근데 이 진화의 방향은 타자와의 비교를 통해서 알 수 있는 거 같아. 그러니까 진화가 아닐 수도 있다는거지.
진화는 항상 자연도태와 적자생존과 함께 따라다니잖아?

생물학적 논의를 벗어나서 진화론을 들먹이는 건 어떤 점에선 정말 위험한 짓이야. 사회적 진화론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야만을 낳았어? (레비 스트로스를 생각한다면 이 '야만'개념도 잘 써야겠군;;)

어쨌든 사회적 진화론이란 오명을 감수하고 진화를 들먹인다.

내 자소서가 진화가 아닌 퇴보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중일지도 모른단 생각 역시 하게 돼.

자소서 퇴보의 정의는 다음과 같아.
퇴보 = 보편으로의 도피 혹은 혼자만의 편집증적 망상에 갇히는 것

내가 존경하는 목사님의 말씀에 의하면 해결책은
전략과 기도!

Description
불명확한 개념을 들먹이고 어설프게 구조를 얽었다. 레비스트로스를 읽고 다윈을 읽고 싶은 마음이 잠깐 생겨났다가 금방 사그러 들었다. 아아~ 너무 가벼워~


Friday, March 25, 2011

소화(digestion)는 입씨름?_110323

A: 뭐든 백번 씹어먹는 게 소화에 좋답니다.
B: 넉넉한 시간을 두고 밥과 씨름하겠군요. (입씨름이겠지? 입으로 씹으니까ㅋ)


베일에 쌓일수록 더 존경하게 되는 인물_110322

HJ: 점심 같이 하시죠 존경하는 형님이시여
sw: 날 존경할 필요없고 지금 만날 수 없다. 나중에 연락하마.
HJ: 베일에 쌓인 인물처럼 보이네요. 즉, 안 보인단 소리죠. 베일에 쌓일수록 더 존경하게 되나봐요.ㅋㅋ


사랑의 묘약

SY의 편지를 스팸메일함에서 발견한 후, 스팸메일함도 가끔 들여다보게 됐어.

그러다 재미있는 제목의 편지를 발견했어.

첨부화일명: (저속한)_사랑의_묘약.jpg

나한테 사랑의 묘약은 비타민(multivitamin + vitamic C 1000mg )이란 걸 저 사람은 모르겠지?


Monday, March 21, 2011

최근에 감명깊게 읽은 책은? 그 이유는?

『고슴도치의 우아함』, 철학교사 출신의 작가가 만든 문장은 사유의 깊이가 있으며, 통찰력이 번뜩일 뿐만 아니라, 표현의 묘미도 있다.

최근에 읽은 책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답하며


나를 닮은 사람, 내가 닮은 사람

hua가 내게 말했다.
"홍지민 남편(도성수) 닮았어."

10초만에 구글링을 한 담에 내가 대답했다.
"선량하게 생겼어."

그녀의 대답.
"말하는 것도 비슷해."

구글링 안하고 생각했다.
'이 분이 말을 어버버하게 하지 않으시길...'


출처: http://news.sportsseoul.com/read/entertain/764385.htm?imgPath=entertain/broad/2009/1115/

눈와 볼이 닯았군.




몰입이 지배하는 폭풍같은 시간

몰입해서 급한 일을 처리하고 있을 때 누가 문자를 보냈다.

이에 대한 답변: 폭풍같은 시간 속입니다. 몰입이 지배하는 폭풍같은 시간 속을 통과한 후 연락드리죠.

눈물이 열정의 온도에 미치는 영향_110303

'열정의 온도'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A가 말한다.

A: 내 열정의 온도? 15도씨. 그래서 울음을 터뜨렸어요.

이에 대한 B의 대꾸.

B: 그럼 열정의 온도가 최소한 눈물의 온도만큼은 올랐겠군요.


Saturday, March 19, 2011

거절의 통보에서 얻는 feedback

마음에 드는 불합격 통지를 확인했다. 확인후, 입사지원서의 자기소개 항목을 다시 봤더니 회사의 인재상과 어울리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귀중한 feedback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 회사의 인사담당자님도 솔직하게 글쓰는 걸 즐기시는 듯ㅋㅋㅋ


OO의 공개 채용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여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귀하께서는 아쉽게도 금회 채용에는 저희 회사와 인연이 닿지 않았습니다.
귀하의 능력과 역량은 대단히 뛰어났으나 채용 인원이 한정되어 있어
OO에 적합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사람을 채용하고자 하였습니다.
더 좋은 기회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OO 인사팀


점점 근접해 간다는 느낌이 든다. 저 잘하고 있는 겁니까?




영원을 좇는 자는 고독해진다, 고독의 해독제

고독해지는 여러 길 중『고슴도치의 우아함』에서 소개하는 방법은 꽤 우아한 편이야.

영원을 좇는 자는 고독해진다
(출처: )

고독에 이르는 길은 여러 갈래고, 따라서 다음과 같은 도식화가 가능해.

원인이 되는 요소들이 서로 대립할 경우, 저 도식은 자칫 모순 덩어리로 보일수도 있지. (개념들의 제한된 관계에서 연유하는 구조의 잠재적 불안정성)
내 관심은『고우』(오래된 친구, 죽마고우?ㅋㅋ)의 통찰을 뒤집은 명제야.
'고독을 따르면 영원을 얻는다?' 좀 이교도적이지.
유배지같은 외딴 곳standoff에서 고독을 독대해야 하는 상황이 찾아 올지도 몰라. 하지만, 삶은 긍정이고 영원은 고독이 아닌 곳에서 찾아올거야. 그 좁은 길을 걸어갈 용기를 키우기 위한 훈련과정에 등록했단 생각을 하게 돼.

consolidation이 아닌 고독의 또 다른 해독제를 찾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는 강호중



아침마다 달리기 해야하는 게 운명의 문제로 전락하는 순간(실은 게으름의 문제이지요)

나는 매일아침(아침마다) 신나게 뛰지 않으면 안 되는 운명에 처한다.(운명을 가진다.)

나의 운명을 나눠 같지 않고 신나게 달릴 수 있는가?

『고슴도치의 우아함』p.331 참고
'꿀벌의 운명을 나눠 갖지도 않은 채 꿀을 만들 수 있다고 정말 믿는가?'


love letter

니 눈에서 눈물 한 방울 흐르면 난 억장이 무너져 내려.
니가 흐느끼는 소리 들으면 난 깊은 우울에 빠져.
너에게 슬픔이 있다면 절반은 내 탓이야.
Suck Korean을 봐도 무너지지 않기를 바래.
난 Chinese가 되도 좋고 Japanese 가 되도 좋아. 니가 Korean 싫으면 안 할게.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너한텐 행복만 있어야 돼.
곁에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해.


김OOOO를 위한 시

OOOO를 위한 시

 

                          강호중


수수 떨어지는 가을낙엽은

본을 닮은 봄나비

즈막이 떠오르는 별빛사이로

일락향 가득한 황홀함이여




주기도문에서 얻은 아이디어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제 이력서가) 작은 기업에서 통했던 것 같이 조금 큰 기업에서도 통하길...



까칠한 KJ군을 떠올리며

까칠한 KJ군에게:

너 계속 그렇게 까칠까칠 하면
네 피부의 색은 검어지고
표면은 고목처럼 거칠어 진다?


거절, 감정에 대한 시간의 역할, 감정의 조작, 격식과 창의

K와 H에서 받은 불합격 통보에 가슴이 아플 시간도 없습니다. 상당한 시간의 경과가 있은 후에야 정리가 될 감정. 그 감정을 정리할 시간을 박탈당한 사람에게 망중한이 주어진다면 감정의 변화는 더 빠르게 진행될까요? 혹은 건너뛰고 왜곡되고 뒤틀린 진행 경로를 그리진 않을까요? ('감정'을 욕망의 좌절에 관한 정신분석학자들의 이론에 대입? 욕망의 좌절에 관한 정신분석학자들의 이론으로 감정을 분석?)

제가 좋아하는 한 분은 제게 다음과 같은 말씀을 사랑을 듬뿍 담아서 해주시지요: "거절을 많이 당해봐라" 전 아직 익숙하지 않은가봅니다.
(감정을 조작하려는 게 잘 안 되네요. provoke를 노리고 조작을 시도했지만 슬픔이, 슬픔의 산실인 눈물이 격렬한 운동 후에 몸에서 땀이 배어나오듯 나오지 않네요. 하하. 조작과 provoke도 시간을 요하는듯.)

다음은 H의 통보문 전문입니다. 이다지도 창의성이 없을수가! 격식 앞에 무너지는 창의(defeated creativity by formality)

 당사의 채용에 관심가져 주시고, 지원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뛰어난 재능과 역량에도 불구하고,

제한된 인원의 선발로 인해 부득이 함께 일할 수 없게 됨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귀하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위로

"세상 모든 걸 다 잃는다해도 너만은 내 곁에 남아있잖아?"
이보다 더 우울한 건
"세상 모든 걸 다 잃는다해도 너의 피아노 소리는 내 귓가게 울리잖아?"

-독서로 도피한 울적한 심사가 망각의 그물에서 탈출을 시도하는 순간에-


데드라인 줄타기

데드라인(deadline) 위를 줄타기하다

수평면에서 데드라인은 넘지 않아야 할 경계의 의미
수직적으로 보면 데드라인은 그 위에서 줄타기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유희의 한 방편. 단,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렇지만, 데드라인 맞추는 데 급급하게 일처리 하면 안되겠죠? 하하


새로움에 대한 갈망과 혁신에 대한 의지

새로운 약속장소를 개척할때 새로움에 대한 갈망과 혁신에 대한 의지가 필요한가?
새로움에 대한 갈망과 혁신에 대한 의지를 새로운 약속장소의 개척과 같이 사소한 것에서 찾을 수 있는가?

-미국인 친구 Z을 만나면 늘 가는 A라는 pub을 탈피하고자-


망각 그리고 겸손과 공손_110302

입사하기를 희망한 기업의 금일 면접은 느낌이 좋지 않다. 지하철 타고 오는 내내 마음이 쓰였지만, 다른 일을 잡자마자 그 좌절감이 눈 녹듯 사라진다. It's melting. 진행중이다. 아직 결정(core?crystal!)은 남아있다. 망각이란 게 정말 유용하다.
더불어, 겸손과 공손이 다시금 중요함을 깨달았다. 면접에서의 겸손과 공손 뿐만 아니라 평상시의 겸손과 공손! (난 면접에서 겸손하고 공손했다!) 평상시의 겸손과 공손이 호사다마를 깰 수 있는 비결임을 입증하고 싶다.
겸손은 내 주위의 모든 이들에게, 공손은 특히 어머니께


축복의 통로, 가십의 폭로

나를 통해 다른 이들에게 축복이 전해지는 '축복의 통로'가 될 것인가?
나를 통해 '가십의 폭로'가 일어나게 내버려 둘 것인가?

대구를 이루기에 무리가 있군...


정전기의 정의

정전기를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까?
혹은 '마른 하늘 아래서 펼쳐지는 날벼락!'


2011년 3월 16일 어느 강연회의 뒷풀이에서(태아의 태어나지 않을 권리?)

'태아의 태어나지 않을 권리'를 주장하는 사람을 만났다.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는 개념이다. 난 그 자리에서 태아의 내어날 권리는 인정했다. 반면에 태어나지 않을 권리는 제한적으로 인정했다. 내가 인정한 경우는 단 한 가지: 불구로 출생하여 평생 그 짐을 지고 살아야 할 경우.

태어나지도 않았던 듯이 모태에서 무덤으로 바로 갔다면 좋았을 것을 - Job 10:19(공동번역)

하지만, 그 사람은 태아의 태어나지 않을 권리를 확장해서 보다 넓게 인정했다.
"빈곤에 허덕이는 가정에서 태어날 경우, 그 아이의 인생이 얼마나 가엽습니까? 차라리 태어나지 않는 편이." (대화 재구성)

태아의 태어나지 않을 권리. 생각할수록 오묘하다.
법학에서는 행위의 주체가 될 수 없지만 '자기결정권'이란 개념을 추가해서 더 생각해볼 문제.


진선미 응용

진선미 개념 응용
선남선녀와 미남미녀란 말은 많이 쓰는데, 왜 진남진녀란 말은 안 쓸까?


외계인의 미소

날카로운 눈매가 외계인처럼 생긴 사람들의 미소는 어떤 느낌일까?
날카로운 미소가 외계인처럼 보이는 사람들의 눈매는 어떤 모습일까?


화이트데이

역사는 이렇게 반복되는구나!

2011년 3월 14일 월요일 저녁8시, 어린이대공원역 4번 출구에서 SW을 기다리며 ROTC 복장의 남학생 한 명과 여자 대학생 2명 그룹을 보고 또 여자대학생 2명과 직장인 젊은 남성 한 명을 보고, 이 길을 지나가는 연인들과 학생들을 보면서···

아 그러고 보니 오늘이 화이트데이구나!

유흥가의 불야성이 시작되기 전의 이 순간이 아름답구나
멈추어라 순간이여! (파우스트2, 민음사, 2007, p.364)
사람들의 얼굴에 꽃핀 웃음만 기억하게 하소서


잠은 잘수록 는다

잠은 잘수록 는다. 잠은 스스로를 증식한다.
자기증식? 자가증식?

젊음에 기반한 미의 주된 토픽

젊음이 담고 있는 아름다움, 그것은 유지·관리의 문제. 그것의 주된 토픽은 유지·관리


When I wanna be a debunker

많은 사람들이 내게 비밀을 얘기할 때 드는 생각: 내가 ___를 담아두는 비밀창고?

근데 debunk가 비밀의 폭로로도 쓰이나?

어느 예술가의 장난

당신은 관찰의 대상이 되어 본 적 있습니까? 누가 당신의 뒷모습을 그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재능있는 화가의 유쾌한 장난을 관찰하며-


DH의 별_110317

DH가 소주 뚜껑으로 별 두 개를 만들었다. 별들을 보며 내가 말했다.

HJ: 별에 별 걸 다 하는군. 재능 있어.

DH는 영어 이름을 로렌스로 하면 좋겠다. DH Lawrence


반복과 번복_110312

작은 곁가지는 번복, 큰 줄기는 반복


그녀가 쌀쌀하면 전 허전해집니다_110301

우산을 들고 지하철 역에 나와있는 가족
이렇게 다정한 사람이 내게도 있었으면
난 주로 주는 것을 좋아하지만 오늘은 받고 싶다
따라서 허전하다
너의 쌀쌀함이 이 허전함을 부추긴다.
이 허전함은 너의 쌀쌀함에서 기인한다.

Description
너의 쌀쌀함으로 하루를 힘겹게 보낸 사내가 지하철 역에 내려서 비가 오는 것을 발견했을 때. 쌀쌀한 날씨의 눈물같은 빗방울을 막아주는 건 다정함이 묻어나는 우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