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March 26, 2011

자소서가 진화한다?

자소서가 진화한다?

자소서와 씨름하면서 이런 생각을 했어.
"자소서가 진화한다!"

근데 이 진화의 방향은 타자와의 비교를 통해서 알 수 있는 거 같아. 그러니까 진화가 아닐 수도 있다는거지.
진화는 항상 자연도태와 적자생존과 함께 따라다니잖아?

생물학적 논의를 벗어나서 진화론을 들먹이는 건 어떤 점에선 정말 위험한 짓이야. 사회적 진화론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야만을 낳았어? (레비 스트로스를 생각한다면 이 '야만'개념도 잘 써야겠군;;)

어쨌든 사회적 진화론이란 오명을 감수하고 진화를 들먹인다.

내 자소서가 진화가 아닌 퇴보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중일지도 모른단 생각 역시 하게 돼.

자소서 퇴보의 정의는 다음과 같아.
퇴보 = 보편으로의 도피 혹은 혼자만의 편집증적 망상에 갇히는 것

내가 존경하는 목사님의 말씀에 의하면 해결책은
전략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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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명확한 개념을 들먹이고 어설프게 구조를 얽었다. 레비스트로스를 읽고 다윈을 읽고 싶은 마음이 잠깐 생겨났다가 금방 사그러 들었다. 아아~ 너무 가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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