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과 좌절과 무시의 심적 상태가 저를 지배하지 않게 해주세요. 상한 제 마음을 주께서 아시니 주께서 저를 위로해 주세요.
와이프와 다툰 후 전처럼 살갑게 못 대하겠다. 하루에도 몇번씩 카톡 전화를 주고 받았으나 못 하겠다. 순간 공백이 생겼다.이 공백 뭘로 메우나, 누구에게 내 얘기를 하며 어디서 위안을 받을까. 집 앞 천호동교회에 오랜만에(예배당에 에어컨 나올 때 가고 겨울옷 입고 지금 갔으니 계절이 두 번 바뀌었다.) 새기에 나가서 답을 찾았다. 주님이시다!
내 울적함과 허전함 주께 맡기고 사람 앞에서 날카로움도 드러내고 싶지 않다. 당분간 거리를 좀 두고 지내고 싶다. 내 할 일은 다 하겠지만 깊이있는 관계는 당분간 사양한다. 화를 낼 일도 아니고 무시할 일도 아니고 상처 줄 일도 아니다. 그저 '거리'가 필요하다.
<시나리오>
내 이야기를 하러, 내 마음 상태를 전하러 주님 전에 나가려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하고, 전날 밤에 일찍 자야 한다. 주안이 이유식 먹이고 업어서 재우고 집안일 조금 하다 나도 일찍 잠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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