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August 27, 2011

금철 buddy에게 보내는 편지

경사가 겹쳐서 일어나는 겹경사가 우리네 풍속사에서 축복의 배가를 이루는 것과는 다르게, 얇은 옷을 겹겹이 껴입는 빈티지 패션이 보온단열 효과를 배가시켜주는 것과도 다르게, 제 피하에 지방층이 겹겹이 쌓이듯 제 온 몸에 누적과 압축을 반복하여 차곡차곡 쌓인 피로는 제 발을 집으로 향하게 했어요~
생각의 지배없이 영이 이끄는대로 중얼중얼거리는 엘라긴 기도를 '생각'하는 와중에 제 발은 뇌의 지시없이도 터벅터벅 걸을 수 있었죠. 일종의 무의식적 자기방어 매카니즘의 발동? 형이 티타임을 즐기는 곳에 방어해야할 위험이 있단 뜻은 전혀 아닙니다(wink)ㅋ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고, 초대에 응하지 못해 송구스럽습니다. 다음주 금철예배때 뵈요^^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