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의 우아함』, 이 책을 친구에게 선물했다.
미리 읽어보지 못한 난 선물을 준 그 친구에게 이 책을 빌렸다.
빌리면서 친구가 말했다.
: 손때 묻히지 마.
나: ok.
조심스럽게 읽고 있었는데, 144쪽의 한 문장이 날 계속 그곳에 머물게 했다. 며칠간 한 문장과 씨름하며 결국은 손때가 좀 묻은 거 같다.
비밀은 개나 물어가라지! 오픈 마인드의 난 친구에게 문자로 이 사실을 알렸다.
나: 선물하고 빌린 책에 손떼를 안 입히려 하지만 ###페이지가 내 눈길을 여러번 잡고 내 손때를 조금씩 묻힌다. 새해에 너그러운 마음 먹고 그러려니 하시길...ㅋㅋㅋ
답문 : 디질래?
나: 뭐때매 분개하는거야? 손때 묻을 책? 아님 나의 부주의? 정말궁금하니 필답바람. 추신:32추카ㅋㅋ
답문 : 그냥 너 때문에 ㅋ
나: 그럼 책에 손자국좀 남겨도 되겠군 봄이 오기 전에 반납하도록 하지ㅋㅋ
답문 : 그냥 너 가져
나: 땡큐!
사고 싶은 책을 득템해서얻어서 기분 좋은데, 와의 우정이 문제군.
hua야. 이를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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