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February 7, 2011

날개를 펼치고 두발 짐승처럼 걸어가는 거만한 메뚜기

지하철 역 계단을 오르며,


날개를 펼치고 두발 짐승처럼 걸어가는 거만한 메뚜기


를 보았다.

1 comment:

  1. 자켓의 앞섬을 풀어헤치고,
    두 손은 (자켓의) 주머니에 넣은 채,
    팔을 슈퍼맨의 망토처럼 좌우로 펼쳐든 사내가
    내 앞에서 거만하게 걸어간다.
    전체적으로 삼각형을 이룬 자켓과 자켓 허리 부분의 리본매듭은 그가 메뚜기라는 결정적인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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