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February 15, 2011

상상 속의 대화(혹은 예상 가능한 대화)

퀵서비스 아저씨에게 내 위치를 설명해야 했다.
"도서관입니다. 건대병원에서 제일 가까운 거리에 있는 건물이죠. 넓게 퍼진 5층 건물이고, 마치 혹황상제의 모자(혹은 학사모)처럼 생겼습니다. 그 건물 정문 앞, 설립자 동상 앞에 서있겠습니다."
내일 나랑 통화할 퀵서비스 아저씨는 건물위치 설명하면서 옥황상제의 모자를 언급하는 사람이 대체 어떤 놈인지 어떻게 생긴 녀석인지 궁금해할까? 호기심이 발동할까? 그 아저씨의 반응에 대한 내 호기심이 발동하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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