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September 13, 2012

좀 웃긴 기도 요청_2012.09.03

어떤 사람이 독일 농장에 캠프갔던거랑 뉴질랜드 가정에 홈스테이했던 얘기해주는데, 제가 물었죠.
혹시 그 사람들 식탁에서 기도해요? 무신론자인 자기만 빼고 다 기도하더란 거에요. 그리고 얘기를 더 하다 갑자기 저한테 그러는 거에여. "교회 오빠 스타일이라고"(참고로 그분은 30대 남성이었습니다 ㅎ) 전 궁금하면서도 기분 좋았는데, 인상 진짜 좋고 미소가 아름답고 온유한 그는 교회오빠 뷁이라며 농담처럼 얘기하는 거에여.(기분 전혀 안 나뻤음)
내일 기독교인인 어느 분이 점심 피자 사주기로 해서 그 자리에 초대했더니 거절합니다.(제가 사는 것도 아닌데 제맘대로 초대하냐고요? 그분도 좋아하실 거라는 주관적인 확신이 있습니다 ㅋ 정말 주관적인...)학교 도서관에서 누가 자기 전도해서 4시간동안 토론한 적이 있다는데, 피자 런치 초대에 마음엔 망설임이 있는 듯했어요. (이 역시 진짜 주관적인 판단 ㅋㅋㅋ) 내일 점심 먹기 전에 (같이 갈 수 있는지) 다시 물어본다고 했어요. 이 분 피자 런치 와서 그리스도인의 식탁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래요! 맘 속으로 기도해주세요 ㅋ 주방장이 뿌리는 소스 이상의 맛을, 세상이 줄 수 없는 맛을 이분이 맛볼 수 있기를 바래요~
아.. 장황하다; 읽어 주셔서 ㄱㅅ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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