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pril 16, 2013

생각하다 구함_2013.4.16.

1.
잘난 체 하지 않는 것만으로 (상대에 대한) 존중이 될 수 있다. 잘난 체 하지 않는 것은 내가 가진 걸 (상대에게) 자랑으로 뽐내지 않는 것이며, 존중은 내가 스스로를 삼가는 데서 우러난다.

'존중하기에 잘난 체 하지 않는다'고 본다면?

2.
내가 호감을 둘 수 있는 사람은 그로 인해 내 안이 어떤 심정으로 채워지게 하고, 어떤 생각들이 내 안에서 끊임없이 태어나게 한다. 모든 건 말로 표현되고, 나는 결국 대화의 상대를 찾고 있던가?
제 감성을 자극하는 사람, 제 영성을 자극하는 사람에게 제 호감을 두시되, 제가 독단에 빠지지 않게 해주세요. 주께서 알게 하신 게 존중이라면 기꺼이 제게 베푸소서!

평생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영성과 감성의 대화.

생각을 정리하다 문자에 갇혔다. 내 좁은 언어의 굴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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