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y 15, 2012

프로이트의 신앙적 해석(?)에 기반한 꿈같은 기도

주여~ 이 땅(에고)과 하늘나라(수퍼에고)에서 주님 만나게 하실뿐만 아니라, 제 꿈(이드)속에서도 저를 만나주세요!

'꿈과 현실의 경계'에서 만난 거 같아요. 도서관에서 엎어져 자다 깼는데 누가 제 왼쪽 어깨에 손을 얹고 저를 깨우는 것 같았어요. 그 손이 절 깨워서 깼는지, 제가 깨다 그 손 얹음을 느꼈는지는 구분 못 함. 꿈의 연장인지, 현실에서의 체험인지도 구분 안 됨. 근데 두렵지 않았어요.

2007년 '인도의 정신' 수업 들으며, '사람의 아들(이문열)' 읽을 때,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는 너무 두려웠어요. 뒤돌아보지 못할 만큼.

하지만, 이번 경험은 굳이 뒤를 돌아보지 않아도 그 뒷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았어요. 제가 뒤를 돌아 봤는지도 기억이 안 나네요.

더 바랍니다. 꿈 속에서 저를 2,000년 전의 갈릴리로 인도하시고, 저를 예수님의 설교를 듣는 무리 가운데 한 사람으로 등장시켜 주세요. 예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게 하시고, 그의 옷자락을 붙잡을 용기가 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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