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rch 2, 2016

아빠가 되어 간다. 유모차에 대한 블로깅 (디럭스유모차 어보2 구매 후기)

마마스앤파파스 어보2 구입후기
 
저희 아기는 지금 와이프 뱃속에 있고, 이제 곧 세상의 빛을 봅니다. 와이프 친구(라기 보다는 아는 언니)의 먼저 태어난 아기가 유모차를 먼저 장만했는데, 미마자리 스페셜 에디션이라고 해서 저희도 미마자리를 알아봤었죠.
 
미마자리
 
출신성분을 조금 조사해 봤습니다. 홈페이지는 http://mimakids.com/ 인데, 이 사이트 제일 하단에 보면 2015 Mima International Ltd. 라고 써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미마키즈(mimakids)Mima International Ltd. 라는 회사의 한 사업분야라고 추측할 수 있죠. 그래서 구글에서 Mima International Ltd.를 검색해 봤더니, 이렇게 나왔습니다.
제일 처음 검색결과를 클릭해보니, Mima International Ltd. 는 홍콩에 위치해 있고, aiju 라는 회사의 Childcare 부문의 협력사(associates, partners)로 나옵니다. Childcare 부문에는 다음과 같은 협력사들이 있네요.
아는 브랜드가 많이 있으세요? 저는 미마자리의 mima 밖에 모르겠네요^^;
aiju 가 뭐하는 회사인지 찾아봤더니, 이렇게 나옵니다.
(http://www.aiju.info/en/about-us)
AIJU is a research centre specializing in toys, children’s products and leisure, based in Spain (Europe) and also established in China (Asia).
 
AIJU is made up of a multidisciplinary team of over 70 experts in child safety, advanced manufacturing, market, consumer psychology, education, etc.
 
AIJU’s objective is to optimize the process of creating and developing children’s products from the initial idea until its launch onto the market. With over 25 years experience, we have advised hundreds of companies (small, large, multinational), on thousands of products to ensure their success.
 
AIJU offers you a wide range of technological services aimed at improving the quality of your products and business competitiveness, adapting your products to legislative and technological requirements, and market forces at any given time; in the areas of child and product safety, technology advice, testing, design and product development, prototyping, improved industrial processes, adapting products to the market, consumer knowledge of children, psychologist counselling, training, etc.
 
Mission
 
An international technology centre for the improvement of childhood and leisure; a market leader in technological developments for transfer to and improvement in enterprises.
 
Our collaboration principles:
 
- Quick response time
- Quality of Service
- Confidentiality of information
- Customer satisfaction
 
More than 450 associates from the following sectors: toy, childcare, promotions, playgrounds, sports and leisure, health and childcare, plastic, tooling-moulds, packaging, recycling, education, electrical-electronic, energy applied to children's products, consumer goods and equipment, etc. (후략)
AIJU는 연구 스페인 (유럽)에 본사를 둔 장난감, 어린이의 제품과 레저 전문 센터, 중국 (아시아)의 설립이다.
 
AIJU는 어린이 안전, 첨단 제조, 시장, 소비자 심리학, 교육 등의 70 개 이상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다 학제 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AIJU의 목적은 생성하고 시장에 출시 될 때까지 초기 아이디어에서 아이들의 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을 최적화하는 것입니다. 25 년 이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는 그들의 성공을 보장하기 위해 제품의 수천에, 회사 (작은 큰 다국적)의 수백을 권고했다.
 
AIJU는 당신에게 주어진 시간에 당신의 입법 및 기술적 요구 사항에 제품 및 시장의 힘을 적응, 당신의 제품 및 기업 경쟁력의 품질을 개선하기위한 기술 서비스의 넓은 범위를 제공합니다; 어린이 제품 안전, 기술 자문, 테스트, 디자인 및 제품 개발, 프로토 타입, 개선 된 산업 공정, 어린이, 심리학자 상담의 제품을 시장에 적응, 소비자 지식, 교육 등의 분야에서
 
사명
 
어린 시절 및 레저의 개선을위한 국제 기술 센터; 기업에로 전송 및 개선을위한 기술 개발의 선두 주자.
 
우리의 협력의 원칙 :
 
- 빠른 응답 시간
- 서비스 품질
- 정보의 비밀
- 고객 만족
 
이상 (450) 동료 다음과 같은 분야에서 : 장난감, 육아, 프로모션, 놀이터, 스포츠 및 레저, 건강, 육아, 플라스틱, 금형 - 금형, 포장, 재활용, 교육, 전기 - 전자, 에너지 아이들의 제품에 적용, 소비재 및 장비 등 (후략)
 
구글 번역입니다; 스페인에 본사를 둔 장난감, 어린이 제품 및 레저용품에 특화된 연구소라고 합니다.
 
이번엔 http://mimakids.com/ 에서 미마 브랜드를 살펴보겠습니다.
(http://mimakids.com/history/)
The mima brand was born in 2009 when Davy and Yolanda, having raised two children of their own, decided to help make the lives of tomorrows parents that little bit easier. Dutch designer Davy Kho, who in the past has worked in Amsterdam, Paris and the design capital of the world Milan, has also previously lent his hand to designing successful products such as highchairs, telephones, coffee makers and airplane interiors.
 
After finally settling in Valencia, Spain, Davy and Yolanda set out to deliver childcare products that not only incorporate celebrated Dutch design, but that also exude a chic, cosmopolitan air. The team began working on a list of ideas for innovative products that would eventually be readily available to the masses under the mima brand name. Both Davy’s previous experience in product design and Yolanda’s background in fashion design were fully taken advantage of to ensure that mima products benefit from a harmonious combination of stylish aesthetics and innovative Dutch creation. Extensive research was further carried out in order to deliver practical yet elegant products to satisfy the needs of the fashion and design conscious parents of today.
 
mima presents an innovative range of prams that boast a patented carrycot system located within the pushchair seat unit itself, in order to effortlessly transform and grow with your child and your family. Among the array of stylish yet practical strollers and accessories on offer one can find kobi, the 2009 Kind & Jugend World of Moving Baby Innovation award winner.
Focusing on providing the perfect balance of functionality and elegance, mima strives to deliver fresh ideas in order to make life for you and your loved ones that little bit simpler.
 
More ideas are currently being developed and added to the list of mima creations
미마의 데비와 욜 란다가 자신의 두 아이를 제기 한 때 브랜드는 2009 년에 태어났다, 내일 부모의 생활이 조금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하기로 결정했다. 암스테르담, 파리에서 근무하고 세계 밀라노의 디자인 수도있다 과거에 네덜란드 디자이너 데비 KHO, 이전에 같은 유아용 식탁 의자, 전화기, 커피 메이커와 비행기의 인테리어로 성공적인 제품을 설계에 그의 손을 빌려있다.
 
마지막으로 발렌시아에 정착 한 후, 스페인, 데비와 욜 란다는 유명한 네덜란드 디자인을 통합뿐만 아니라 보육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밖으로 설정,하지만 또한 세련된 국제적인 공기를 발산. 팀은 결국 아래 대중에게 쉽게 사용할 것 혁신적인 제품 아이디어의 목록 작업을 시작 미마의 브랜드 이름입니다. 두 제품 디자인 데비의 이전 경험과 패션 디자인에 욜 란다의 배경이 완전히되도록의 장점을 찍은 미마의 제품은 세련된 미적 감각과 혁신적인 네덜란드 창조의 조화로운 결합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광범위한 연구는 또한 오늘날의 패션 디자인 의식 부모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실제하면서도 우아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수행 하였다.
 
미마는 쉽게 변환 및 자녀와 가족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유모차 시트 장치 자체에있는 특허 carrycot 시스템을 자랑 유모차의 혁신적인 범위를 제공합니다. 세련된 아직 실용적인 유모차 및 제공에 액세서리 하나 찾을 수의 배열 중 코비 ,. 아기 혁신 상을 수상한 이동의 2009 종류 및 유겐트 세계
기능성과 우아함의 완벽한 균형을 제공에 초점을, 미마는 하기 위해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당신과 당신의 사랑하는 사람을 조금 더 간단 그 삶을합니다.
 
더 많은 아이디어는 현재 개발 목록에 추가되는 미마의 작품 ...
 
역시 구글 번역입니다. 암스테르담, 파리, 밀라노 등지에서 일했었고, highchairs(유아용 식탁의자), 전화기, 커피메이커, 비행기 인테리어 등을 디자인한 디자이너와 패션 디자이너 부부가 그들의 아이들를 키우기 위해 디자인한 게 mima 브랜드의 초시라고 하는 거 맞죠? 디자인을 많이 강조하네요. xari kobi 는 유모차 제품 라인입니다.
 
스페인에 있는 장난감, 어린이 제품 취급 기업의 제휴사(홍콩 소재)의제품으로 디자인은 네덜란드 디자이너가 했다고 요약이 됩니다.
 
결과적으로 미마자리를 선택하지 않은 이유는 비싸기도 하고, 너무 무거워서 였습니다. 전 디자인도 딱 끌리지는 않더라구요.
 
퀴니
 
처음으로 간 베페에서 설명 듣고 퀴니를 끌어봤죠. 접는 것도 간단하고, 핸들링이 좋아서 전 퀴니로 사고 싶었는데, 와이프의 반대. 반대이유는 아이가 앉는 좌석이 별로라는 이유였습니다.
 
어쨌든 퀴니도 홈피 좀 뒤적여 봤습니다.
 
홈페이지 http://www.equinny.co.kr/ 에 다음과 같은 글이 있습니다.
(http://www.equinny.co.kr/mq/story)
Our inspiration.
 
퀴니는 세계 최대 유아용품 기업 도렐그룹의 유모차 전문 브랜드로서 세계의 개성을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타일과 편안함을 고려하여 디자인 되었습니다. 아이와의 편한한 외출을 방해하는 도시 속 크고 작은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능과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어, 퀴니와 함께라면 어디든지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지금 밖으로 나가 도시가 주는 다양한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아이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행복으로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단순한 이동수단 그 이상의 가치를 선사합니다. 일상의 모든 순간, 퀴니가 함께합니다.
세계 최대 유아용품 기업 도렐그룹이 궁금해 졌습니다. 홈페이지를 보니(http://www.dorel.com/eng/corporate-profile), Dorel의 사업분야는 아동(juvenile)·스포츠·가정용 가구(Home Furnishings)이며, 연매출은 2.7억 달러(1$=1,200원 환율로 계산하면 3,240억원이 됩니다.)이며, 25개국에서 11,500명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국가별 평균 460명입니다.
아동(juvenile)·스포츠·가정용 가구(Home Furnishings)의 사업분야 중에서 유모차가 속해 있는 아동(juvenile) 부문이 어느 정도 되는지는 더 알아보지 않았지만, 큰 기업집단이긴 합니다.
아동(juvenile) 부문의 브랜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전 카시트 브랜드 맥시코시, 장난감 브랜드 타이니 러브 베이비 페어에서 본 적 있습니다^^
Dorel 사는 홈페이지에서 퀴니를 다음과 같이 소개합니다.
(http://www.dorel.com/eng/quinny)
Innovative Urban Mobility Solutions
Developed in Europe, Quinny is a premier lifestyle juvenile brand with a proud tradition of over 25 years in stroller mobility. We provide highly innovative products that allow parents to make the most out of daily life with their children. Unique features, fabrics and up-to-the moment designs make Quinny products the best available.
유럽에서 개발되었으며, 유모차 분야에서 25년 이상 되었고, 도시내 이동에 초점을 두고 있네요. 패브릭과 디자인도 괜찮다고 합니다.
비슷하게 생긴 게 많지만, 제품 라인도 다양합니다.
 
개인적으로 퀴니도 괜찮아 보입니다. 좌석 부분만 좀 개선이 되면 좋겠네요.
 
어보2 (구입제품)
 
부산에 있는 와이프의 또 다른 친구는 쇼핑에 있어서 첨단을 달리는데, 와이프는 그의 조언을 신뢰합니다. 그 친구가 구입한 게 어보2이고, 장점을 많이 들었대요.
 
그래서 어느 날 매장에 갔죠. 코엑스로 갔습니다. 사장님(이라고 생각되는 여성)이 친절하고 설명도 잘 해주셨어요. 베페 가격이랑 큰 차이가 없더라구요. 사은품도 많이 주시구요. 그래서 결정!
 
근데, 색깔별로 가격이 달랐어요. 가격 차이는 색깔이 아니라 천 소재에 있다고 합니다. 저희가 구매한 건 체스넛입니다.
 
사은품과 천소재 색깔 등은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평점입니다!
구분
미마자리
퀴니
어보2
시드
핸들링
?(기억안남)
최상
가격
비쌈
저렴
중간
비쌈
의자
크래들 타입?
별로
좋다고함
(와이프)
크래들 타입?
무게
무거움
무거움
상대적으로 가벼움
무거움
디자인
괜찮음
내 취향
보다보니 괜찮음
넘 투박해보임
폴딩
기억안남
퀴니가 제일 편했던 거 같음
중간
기억안남
내구성
내구성은 다 좋아보였습니다
총점
비싸고 무거운 걸 상쇄할만한 다른 장점 못 찾음
다 좋은데 의자부분을 별로 안 좋아함(와이프가)
무난함. 보다보니 계속 괘찮아짐
짐 카트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음
 
저희집 어보2 사진입니다!

체스넛입니다. 소재 고급스럽죠?


사은품 아기띠, 시트 같이 보관해준 모습입니다. 우리 아이를 기다리고 있는 거죠
 
한 가지, 바튀 브레이크를 거는 방식이 뒷바퀴의 톱니 사이에 브레이크 페달을 끼워 넣는 방식인데요.
쉽게 고장 날 우려가 없는 단순한 구조라는 장점이 있는데,
브레이크 페달이 톱니 위에 걸칠 경우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습니다. 브레이크가 걸린 줄 알고 방심할 수가 있겠더라구요. 브레이크는 항상 확인하는 습관을~
 

, 판교 현대백화점 가니 유모차 대여해주는 게 어보2 더라구요ㅋㅋ

유모차 선택에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Saturday, December 12, 2015

2015.12.11. 오륜교회 금요예배

<2015.12.11. 오륜교회 금요예배>

축구선수 김신욱 선수 간증

김신욱 선수는 하나님과 교제하는 자, 하나님 음성 듣는 자다.
eg> "네 발걸음을 내가 기뻐한다."(고등학교때 연습 후 수요예배 참석할 때), "넌 승리했다."(두각을 드러내지 못한 해외 일정 복귀 후) 등

부러웠다. wannabe. 그래서 궁금했다. 비결이 뭘까? 내가 찾은 건 두 가지.
(1) 매일밤 개인예배 드리고 기도하면서 하나님 만남
(2) 가는 곳마다 예배를 조직하는 것. 이건 실천의 문제다. 쉽지 않은 일이다. 본인 스스로도 새로운 곳에서 예배를 세우는 게 두렵다고 했다.

습관이 된 (1)에서 기도할 때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을 알게 되는 것 같고, (2)를 통해 예배에 모인 자들에게 성령이 임재한다.

Tuesday, October 20, 2015

마태복음 7:13-14,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

사무실에서 제 앞에 앉아계시는 과장님이 다방면으로 독서를 하시면서 읽는 책을 제게 보여주시곤 하는데, 오늘은 유명한 자기계발서(브라이언 트레이시?)를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제가 그리스도인인줄 알기에 '긍정의 힘' 저자 조엘 오스틴을 물어보더라구요.
전 어디서 주워들은 얘기를 했어요: "기독교 신앙은 축복과 고난의 메세지가 모두 들어있는데, 그의 책에는 축복의 메세지만 있다는 비판이 있다." 그러면서 고난에 관한 예수님 말씀이 있다고 다음 구절을 전달했어요^^

마태복음 7:13-14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

그랬더니, 프로스트의 시 '가지 않은 길'에서 마지막 부분에 사람들이 적게 간 길 간 적을 회상하면서 왜 한숨을 쉬냐고 하더라구요.

그 참에 시 한 편 감상했습니다 ㅎ

———

<가지 않은 길>, 프로스트

단풍 든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습니다.몸이 하나니 두 길을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한참을 서서 낮은 수풀로 꺾여 내려가는 한쪽 길을 멀리 끝까지 바라다보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똑같이 아름답고, 아마 더 걸어야 될 길이라 생각했지요. 풀이 무성하고 발길을 부르는 듯했으니까요. 그 길도 걷다 보면 지나간 자취가 두 길을 거의 같도록 하겠지만요.

그날 아침 두 길은 똑같이 놓여 있었고
낙엽 위로는 아무런 발자국도 없었습니다. 아, 나는 한쪽 길은 훗날을 위해 남겨 놓았습니다!
길이란 이어져 있어 계속 가야만 한다는 걸 알기에 다시 돌아올 수 없을 거라 여기면서요.

오랜 세월이 지난 후 어디에선가 나는 한숨지으며 이야기할 것입니다.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고, 나는
사람들이 적게 간 길을 택했다고. 그리고 그것이 내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다고.

Wednesday, October 7, 2015

재물에 대한 상념_2015.10.07.

문득 든 생각인데

모으는건 쓰는 시기를 미루는 거잖아? 언젠가는 쓴다는거지. 즉 어디에 쓸지는 늘 남아있는 문제야.

내게 든 생각은 일반론으로는 '청지기적인 삶을 살아야겠다.'
구체적인 실천으로는 '나눔'의 정신을 더 살리고 싶다? 굳이 사회단체 기부가 아니더라도 가족친지에게라도^^

아, 이거네.. "내게는 청빈하고 다른이에게는 너그럽게"

Thursday, October 1, 2015

<마담 보바리> 독서감상

1. 플로베르가 '문학의 수도승'이라 불리는 이유를 서술하세요.

좋은 번역서는 역자해설이 충실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역자해설은 작가 플로베르의 문학사적 위치와『마담 보바리』의 문학사적 가치를 잘 드러낸다. 역자는 ‘스타일’을 중요시하는데, 역자에 의하면 “스타일이란 형태를 통해서 생각을 표현하는 방식(p.514)”이다. “아름다운 스타일이란 리듬이 살아 있고 군더더기가 없이 정확하며 소리가 듣기 좋은 것이어야 한다.(p.516)” 그래서인지 작가는 정확한 단어를 고르고 장면을 구상하는 데 혼신의 힘을 기울인다. 작가의 창작활동에 있어서 구도자 같은 인내심이 그를 ‘문학의 수도승’으로 불리게 한 것 같다.

뿐만 아니라, 작품의 내용에 있어서도 수도승이라 불릴만한 작가의 중심생각이 드러난다. 의사시험을 준비하는 샤를르 보바리의 모습(pp.22-23)은 시대를 초월한 문학의 보편성이 잘 드러나는 부분이다. 착실한 수험생에서 방탕에 빠진 모습을 거쳐 다시 착실하게 공부하는 ‘착실 → 방탕 → 착실’의 순서는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결국에는 착실한 삶이 목표도달의 필요조건임을 암시한다. 3부 5장 이후부터 엠마의 변화는 점점 가속도가 붙는다. 먼저 그의 생활은 거짓말투성이가 되고(p.392), 그녀 자신도 “정신없이 생의 쾌락 속으로 몸을 던지는 것인지(p.399)” 알지 못한다. 그 와중에 사치를 위해 뢰르로부터 차용한 부채는 그 덩치가 점점 커진다. 부채와 관련하여 엠마는 지각을 상실한 사람처럼 건성으로 일을 처리해 버린다. 생의 끝자락이 벌써부터 예고된 셈이다. 이같이 내용 면에서 작가는 파멸해가는 인물을 통해 무절제한 쾌락의 결과를 보여줌으로써 반면교사를 제시한다. 그런 점에서 ‘문학의 수도승’이라 할만하다.

2. 『마담 보바리』가 사실주의를 완성하고 현대소설의 초석을 놓었다고 평가 받는 이유를 적어보세요.

문학은 세상을 해석하는 도구를 제공하기도 한다.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에서 행복한 가정과 불행한 가정의 차이를 관찰한 듯 정리한 문장을 통해 제래드 다이아몬드는 ‘안나 카레니나의 법칙’을 이론화한다. ‘폴리애나’ 역시 문학작품으로부터 비롯된 인간의 성격을 유형화한 개념으로 널리 쓰이고 있으며, ‘골디락스’는 당시에 경제상황을 적절하게 묘사하는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스탕달 신드롬’은 예술 작품 앞에서 경험하는 아찔한 충격을 그대로 전달하는 개념으로 사용된다.
그렇다면 ‘보바리즘’은 어떨까? 나는 다음 문장이 보바리즘의 정신을 가장 잘 표현한다고 본다: “미래의 행복은 열대 지방의 해변처럼 그 앞에 가로놓인 광대무변의 공간에 그 특유의 무기력을 향기로운 미풍인 양 쏘아보내는 것이었다.(p.141)”로돌프의 대사에서도 비슷한 심정이 느껴진다: “그들에게는 꿈과 행동이, 가장 순수한 정열과 가장 격렬한 쾌락이 번갈아가며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온갖 종류의 변덕과 광기 속으로 뛰어드는 겁니다.(p.208)”
문학이 현실을 적절하게 해석할 수 있는 도구를 준다는 점에서 사실주의라면 사실주의이고, 해당문학의 정신이 표현하는 것이 시대의 진부한 매너리즘을 깨뜨릴만한 이념과 감상의 표현이라면 그것이 현대적일 것이다.
아울러, 샤를르와 엠마의 첫 만남에서 표현되는 엠마의 심리묘사는 ‘사실적’으로 아름다움 그 자체다.(1부 7장 첫부분, pp.64-65)

엠마와 레옹I이 감정의 소용돌이를 지나는 장면(pp.157-158), 평행선을 그리는 엠마와 신부의 대화(pp.164-168), 작품 곳곳에 등장해서 의지(지식에의 의지, 인정과 명예에의 의지, 부에의 의지 등)를 드러내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간접적으로 작가의 비판선 상에 놓여있는 인물 오메 등 『마담 보바리』는 작품을 다각도로 감상할 수 있는 매우 흥미 있는 소설이다.

Thursday, September 3, 2015

마담 보바리 독서중 상념_2015.9.3.

(1) <마담 보바리> 첫 부분이다. 며칠 전, 무슨 책인지 묻는 분께 나는 책 제목과 함께 책의 내용에 대해서만 말씀드렸다. "한 여인의 파멸에 관한 책입니다." 이 책의 가치에 대해서는 답변을 못했다. 시골 농장생활을 하던 엠마는 수도원에서 사랑과 낭만에 대한 통속소설만 읽고 환상 속에서 사랑으로 인한 삶의 환희를 찾는다. 그런 그에게 작가들이 쓴 대자연의 서정적 밀물은 매력적인 것이 되지 못한다. 반면에, 그에게는 파란만장한 삶이 매력적이다.
(2) 2015.9.3. 출근길 지하철에서 이 부분을 읽었다. 내릴 때 쯤 되어 객실 안을 둘러보니 밀집한 사람들 대부분 스마트폰으로 무언가에 열중하고 있었다 - 게임, 채팅, 미디어 컨텐츠 등등 - 생각이 문득 '소비'로 옮겨갔다. 요즘 내 주된 관심사이기도 하다. 쇼핑을 통한 물질의 획득, 돈을 소비함으로써 얻는 즐거움이 만연되어 있는 사회다. 나부터도 시계, pc 및 새로나온 각종 ICT기기와 내 흥미를 충족시켜줄  소비에 빠져서 허우적대기 일쑤니까 말이다. 생각은 이제 물질의 소비가 아니라 관심사를 통한 열정과 에너지 소비로 이어진다. -논리축약- 나는 이런 결론에 도달했다: 스마트폰으로 게임, 채팅, 각종 미디어를 소비하는 것보다 종이책을 읽는 게 낫겠다고. 적어도 내게는 말이다. 모두에게 진리는 아니다. 모두에게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 뿐!
(3) 책의 이 부분과 내 생각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는 나중에 더 곰곰히 생각해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