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 3:5]
내 백성을 유혹하는 선지자들은 이에 물 것이 있으면 평강을 외치나 그 입에 무엇을 채워 주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전쟁을 준비하는도다 이런 선지자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This is what the LORD says: "As for the prophets who lead my people astray, if one feeds them, they proclaim 'peace'; if he does not, they prepare to wage war against him.
[미가 3:6]
그러므로 너희가 밤을 만나리니 이상을 보지 못할 것이요 어둠을 만나리니 점 치지 못하리라 하셨나니 이 선지자 위에는 해가 져서 낮이 캄캄할 것이라
Therefore night will come over you, without visions, and darkness, without divination. The sun will set for the prophets, and the day will go dark for them.
소선지서의 하나인 미가서 3장 중에서.
하나님의 예언자들이 활동하던 시기에 거짓예언자들도 많았잖아? 예언자들이 멸망과 심판을 외칠 때 그들은 반대편에서 염려말라며 복을 선포했지 대표적으로 예레미야와 하나냐.
미가서에는 그런 거짓선지자들이 어떻게 될거라고 3:5-6 에서 말하고 있어. 우상숭배에 빠진 이스라엘 왕궁의 (왕의 비위 맞추는?) 왕실예언자들 얘기 같기도 하고.
근데 이런 맥락을 다 떠나서 하나님께서 이들을 어떻게 한다는 내용만을 보아도 표현이 생생하고 그 장면이 선명하게 그려지는 게 묵상의 재미가 있어요.
"밤을 만나 이상을 보지 못하고 어둠을 만나 (미래를) 점치지 못하고 이들 위에는 해가 져서 낮이라해도 캄캄하다."
조직에 비젼을 제시하는 ceo에게 저런 저주가 임한다면 그 조직은 미래가 없지. 우리 집안에도 가장인 내게 저런 덫이 씌워진다면 큰일이에요ㅠ
오빤 무엇보다도 문학적인 표현이 멋져!
"이들 위에는 해가 져서 낮이라 해도 캄캄하다."
대문호가 자기 소설에서 (우둔한) 어떤 인물을 묘사할 때 쓸법한 문장이지 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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