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ly 12, 2012

통근 버스 안의 '무언의 약속?'

통근버스 하나에도 일종의 '무언의 약속'이 있었어. 창가에 앉아 커튼을 걷고 책을 읽고 있었는데 옆에 타신 분이 커튼을 치고 주무셔. 첨엔 속으로 약간 불쾌했는데, 조금 더 쾌청한 창가에서 독서하는 것보다 피곤하신 분을 위하는 마음이 더 소중하다는 생각을 하나님이 부어주신 거 같아.
그리고 눈을 들어 버스 내부를 살펴보니 내가 탄 왼쪽은 전부 closed고, 반대편은 대부분 open^^ 경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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